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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첩/2017 여름 북큐슈60

[여름 북큐슈 여행] 54. 사가 공항 카페에서 사가 여행 마무리, 한국 오는 비행기에서 바라본 여행길 사가 역 옆의 사가버스터미널에서 공항버스를 타고 15분 정도 가면 사가 국제공항에 도착한다.정식 명칭인 큐슈사가국제공항이 딱 하고 멋지게 써 있는 이 공항은 규모는 작아도 상당히 새로지은 티가 났다. 출국 수속을 하는 곳이 항공사 카운터와 바로 붙어 있고 바로 저 에스컬레이터만 타면 면세구역이었다.로비에는 각종 관광안내 현수막이 걸려 있고 안내 센터도 있고 아무튼 크지 않은 공간에 알차게 잘 들어차 있다. 들어가서 왼쪽이 티웨이 카운터였다.사가에서 좀처럼 보지 못했던 한국사람들을 정말 많이 본 날. 수속이 1층에서 이뤄지고 3층으로 올라가면 심사를 받고 비행기타면 된다. 나는 시간이 좀 남는다고 생각해서 활주로가 보이는 카페가 있길래 남은 엔화 여기서 털어버림~ 예ㅔㅔㅔ 털ㄴ업 내가 타고 갈 비행기 확인.. 2017. 8. 18.
[여름 북큐슈 여행] 53. 사가 역 풍경, 사가 버스터미널에서 사가 국제공항으로 셔틀버스 타고 돌아감. 돌아가는 비행기 시각은 10시 20분이었다.이렇게 빨리 돌아가다니.. 싶었지만 항공권 가격이 8만8천원밖에 안되었기 때문에 이해하고 돌아가기로 한다ㅠ아침 시간은 그렇게 조용하던 사가 버스터미널이 가장 붐비는 시간일 것 같은데 등교하는 학생들이 한 80퍼센트 나머지가 직장인들인 것 같다. 공항가는 셔틀 버스시간이 좀 남았기 때문에 아쉬운 마음을 달랠 겸 주변을 좀 둘러보고 있었다. 크지 않은 중소도시에 이렇게 학생들이 많다니, 그래도 일본은 지방 도시들이 든든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비행기 시간에 맞추어 운행하는 셔틀 버스 덕분에 나와 함께 한국으로 가는 사람들, 전일본공수(ANA)타고 교토로 가는 사람들은나와 함께 셔틀 버스를 타게 된다. 시간이 되어 슈퍼 통학 통근을 뚫고 버스에 올랐다.지갑에 고이.. 2017. 8. 18.
[여름 북큐슈 여행] 52. 공원 같던 사가 성터와 호수같던 해자, 아침 산책하기 사가 성에서 가장 오래 머물렀던 곳은 아무래도 이곳 성 남쪽에 있는 해자가 아닐까 싶다(혜자 아님) 새벽시간부터 밤새 떨어진 꽃잎, 연잎들을 치우시는 부지런한 아저씨 쳑~! 쳑~! 아주 솜씨가 생활의 달인 나가셔야 할 기세다 연꽃과 연잎의 바다 위에는 조깅하러 나온 시민들 우리나라의 여느 연꽃으로 유명한 저수지들에 뒤지지 않는 넓이에 연꽃이 가득했다. 꽃이 피는 시기가 제각각 다른지 활짝 피어난 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꽃도 있고 그랬다. 혼마루 역사관이 아직 열지 않아서 어딜 가야 하나 하고 있었는데 이곳 해자의 연밭에서 산책하는 기분이 참 좋았따. 배타고 청소하는 아저씨가 지나가는 길. 마치 수면 위가 아닌 것 같다. 다리 위에서 보면 아침 이들이 연잎에 맺혀 또롱또롱하다. 해자를 떠나서 다시 사가 역.. 2017. 8. 18.
[여름 북큐슈 여행] 51. 사가 여행 마지막 날, 사가 성 터 까지 새벽 산책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는 10시 20분다른 대도시였으면 아침부터 짐을 싸고 나와서 공항으로 향해야 하지만나는 이대로 돌아가기 아쉬운 마음에 사가 시를 좀 돌아다니기로 했다. 아직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사가 역 근처의 모습.하루가 밝아오면 사람들로 북적일 이 곳이 아직은 조용하다. 사가 성 터 쪽으로 걷다보니 사진 카페가 있었다. 다음에 사가에 오게되면 한번 들려보아야겠다. 새벽부터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 날은 흐리고 비가왔었는지 땅은 젖어 있었다.사가 역에서 사가 성 터까지는 걸어서 10분에서 15분 정도 걸렸다. 비행기 시간이 촉박하지만 사가를 돌아다닐 수 있는 것은 사가 공항까지 셔틀 버스를 이용하면 15분 남짓 걸린다는 사실과공항버스가 착실하게 비행기 시간에 맞춰서 사가 버스 터미널에서 출발하기.. 2017. 8. 17.
[여름 북큐슈 여행] 50. 다케오 온천 모토유 후기, 다케오 밤거리 산책하고 사가로 돌아옴. 모토유(元湯).한자로 원탕이라고 쓰는 이곳 온천은 다케오에 온천 관광단지가 개발되기 이전 가장 먼저 생긴 온천이었다고 한다. 아, 말하기 전에 온천욕을 했으면 커피우유 한병 뽑아먹어주는게 또 일본 온천욕의 묘미아니겠으까~쯔메타~이 가 귀엽다 ㅋㅋㅋㅋㅋ짐 맡기는 코인락커는 디파짓 방식으로 짐 찾을 때 돈을 돌려주지만수건을 무료 제공이 아니라 100엔에 사야 한다.근데 집에 가져갈 수 있다. 질이 막 좋지는 않아도 기념품같이 쓰고 있다. 나는 ㅋㅋㅋㅋㅋ 사진 오른쪽 위의 산은 합성이 아니고 저쪽에 실제로 조명을 밝힌 암벽이 있었다. 온천욕하면서 보라는 건가 ㅋㅋㅋㅋ암튼 이곳 다케오 모토유는 일단 남녀가 분리 되어 있는 탕이긴 하지만, 우리네 옛날 목욕탕 중에서도 진짜 옛날 목욕탕 가면 한 지붕 아래 콘트리트.. 2017. 8. 15.
[여름 북큐슈 여행] 49. 다케오 도서관에서 다케오 온천 모토유(원탕) 가는 길 다케오 도서관에서 나와서 곧바로 온천을 알아보았다.으으 우레시노 올레길에서 흠뻑 젖어(감동에 젖은거 아님) 얼른 씻고 싶었다. 대부분의 온천이 다케오 온센 역 기준으로 다케오 도서관 건너편에 있어서 일단 역쪽으로 이동! 하는 중에 발견한 열정으로 미용 연습하시는 분들.. 멋지다. 다른 곳은 비싸기도 하고 유명한 정문이 보고싶었기에모토유(원탕)으로 가기로 했다,가는 길에 본 고급진 온천 료칸들... 평일 밤이라 한산한 모토유 가는 길. 휴가철이고 주말이고 하면 좀 복작일까. 이렇게 조용한데. 가끔 택시만이 왔다갔다하면서 모토유가 관광지임을 드러내고 있다. 한 10분 쯤 걸어서 다케오 시를 가로지르자 모토유에 도착하였다!!!도쿄역을 건설한 유명한 일본 근대 건축의 아버지가 설계했다는 정문. 못을 하나도 쓰지.. 2017. 8. 15.
[여름 북큐슈 여행] 48. 공립도서관이 관광객을 모으다. 스타벅스가 있는 다케오 도서관 야경 다케오 라는 곳을 여행할 준비를 하면서 꼭 가봐야지 하고 생각했던 곳.다케오 시 도서관에 도착했다! 인구 5만 명 정도 되는 작은 도시에 세워진 시립 도서관이지만. 많은 장서와 건축물의 독특하고 세련된 디자인 때문에년간 백만명이 다녀간다고 알려진 스타 도서관이다. 관광객들도 들어가서 책을 볼 수 있다. 물론 거의 다 일본어 책이지만..ㅠㅠ 뒤편으로 미후네야마가 보이는 도서관 정문.해 질 무렵의 다케오 도서관은 편안한 노란 내부 조명과 검푸르게 변해가는 하늘 색이 대비를 이루어 더 예뻤다. 도서관이지만 스타벅스가 함께 있어서 카페 공간에서는 도서관 책을 가지고 와서 열람할 수 있다. 관광객도 물론 이용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도서관을 커다란 북 카페처럼 자유롭게 이용하고 있었다. 분위기도 좋고 생각보다.. 2017. 8. 15.
[여름 북큐슈 여행] 47. 다케오 미후네야마에서 다케오신사, 다케오도서관까지 걷기 환영합니다~ 쓰쓰지(철쭉)와 사쿠라(벚꽃)의 명소미후네야마라쿠엔 에! 라고 하지만 왠지 낡은 이 표지판 ㅋㅋㅋㅋㅋ그리고 내가 하는 여행이 그렇듯 즉흥적으로 찾아간 이곳은 17시 까지 연다... 내가 내려서 열심히 걸어가서 도착한 시간은 17시 10분 쯤.. 절대 때써도 안열어준다 ㅎㅎㅎㅎㅎ 전 포스팅에서 언급했듯 버스는 한시간마다 다니니..ㅎㅎㅎㅎ 그냥 미후네야마를 뺑 돌아서 다케오 신사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괜히내려써 흐흑 걸어가는 길에 본 다케오 성터. 정말 성의 '흔적' 수준이다 이건. 그래도 나름 문같은 부분이 남아있는 것 같다 미후네야마 바로 아랫동네, 이 동네 위쪽, 미후네야마와 맞닿은 곳에는 다케오 성의 중심부 기단이 남아있어서 올라갔다 왔다.아마 이동네 사는 사람도 모르는 곳일 거 같았.. 2017. 8. 14.
[여름 북큐슈 여행] 46. 우레시노 마을 저녁 풍경과 다케오로 돌아오는 길. 산을 내려와서 마을 가까이 가고나서야하늘이 파란색을 보여주었다. 빼꼼 농사일을 끝내고 돌아가시는 모양이다.나도 얼른 돌아가야지ㅠㅠ 땀인지 비인지 암튼 많이 젖어서 얼른 씻고 싶었다 그래도 내려오고 나니 기분은 좋았다. 때로는 도망치는 일에도 용기가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쁜 시골 마을의 가게 어디론가 가는 동네 청년들 아마 지역 특산품인 차를 가공해서 파는 곳인가보다.. 이런 관광지마저 한적하다 우레시노는.. 마을을 가로지는 하천은 비를 맞아서 세차게 흐르고 있다, 산은 좀 사나워 보였지만 마을은 참 예쁘다. 차고에 주차된 오토바이 색이 너무 이쁨...ㅎㅎㅎ 버스터미널에서 쉬다가 다케오행 버스를 잡아탔다. 뭔가 좀 패배한 느낌과 함께 돌아선 우레시노지만 괜찮아. 다음에 다시 맑은날에 오리라눈앞에 보.. 2017. 8. 14.
[여름 북큐슈 여행] 45. 우레시노 올레길 마지막 코스로 돌아오는 길 풍경 한참을 내려와서야 좀 정신줄을 붙잡았당 ㅎㅎㅎㅎ 요렇게 쪼끄만 도리이도 보고 올라 갈때는 보지 못했던 풍경들과 마주하고 왔던 길을 돌아보기도 하고. 역시 여행을 시간을 빡빡하게 급하게 짜서 되는게 아닌 것 같다. 시간의 여유가 있어야 시선의 여유, 마음의 여유가 생기는 것 같다. 여행은 그렇게 하는 것이었다. 지나쳤던 산 중턱 차밭에도 올라봤다. 후아 구름이 심상치 않다. 저 속에 들어갔다나왔으니 그걸로 충분하다. 시이바 산소 (욕아님) 와 위쪽의 산, 작은 폭포 드뎌 마을 초입이다~~ ㅎ하하하 문명이다 문명 찻길을 걸으며 깨달았다. 자연속에서 홀로 서는 것은 용기가 필요한 일인 것을. 나는 젊기보다는 아직 어리다는 것을 2017. 8. 14.
[여름 북큐슈 여행] 44. 비오는 올레길은 혼자 걷지 맙시다. 우레시노 올레 중도 포기ㅠㅠ 정말 차밭과 숲은 교차로 나타나면서 나를 놀래켰다.아니 또 차밭이야?! 이렇게 높은 곳까지 있다니..아니 또 숲이야?? 언제까지 숲길일까..ㅠㅠ 순간 마주한 도로, 하지만 인적은 전혀 없고내리는 비를 피하러 나무 밑에 서서 기다렸다, 구름이.. 흘러가는게.. 눈앞으로 보이는구나...ㅏ하하하 잘도 흘러가는 구나.. 나는 어디로 가야할까... 책자에는 분명 끝없이 펼쳐진 차밭을 감상하세요! 했는데 끝이 안보인다 말그대로.. 구름껴서...ㅋㅋㅋ나는 비오는 날 홀로 이곳에 온 것을 후회하기에 이르렀다 하하ㅏ 하카타에서 쇼핑이나하지 하하하 계속되는 숲길~~ 정말 울창합니다 그쳐 아름답져 우우 잘 찾아보세여 귀신이 있는지 없는지 저는 못찾겟어여 ㅎㅎㅎㅎ 빽빽한 숲길, 구름 속에다가 비까지 오는 두 갈래길에서 나는 .. 2017. 8. 14.
[여름 북큐슈 여행] 43. 비오는 우레시노 올레길, 구름을 헤치며 걷다. 여유있는줄 알았던 시간이 어느새 2시간 남았다!!!말도 안돼 왜지??빽빽한 숲속에서 알아차린 것은내가 17시 차를 오후 7시 차로 착각한 것!!이럴수가 평생 안하던 실수를 하고말았다. 돌아갈까 그냥 갈까 하다가그냥 갈때까지 가보기로 하였다. 다케오 올레는 이미 포기한 상태였다. 멧돼지가 나올 수 있으니 치고 가라는 양철통, 많이도 찌그러져있다. 그래도 나름 길이 정리가 잘 되어있구나.. 하면서 갔지만 구름속을 걸으며 어느새 나는 비에 젖고 있었다. 신기루처럼 나타난 차밭! 오 사람도있다. 사람도!!! 으아 살려주세요!! 하고 차 같이타고 내려갈까를 수없이 고민했지만 이왕올라온거 가보기로 했다. 이 마인드 버려야한다. 차밭은 금방 안녕하고 다시 안개 덮인 숲길로 돌아섰다... 올레길 왤케 험하니.. 이런 .. 2017. 8. 13.
[여름 북큐슈 여행] 42. 우레시노 올레길, 구름 덮인 산속의 우중 산행 마을을 벗어나자 계단식 논이 나왔다. 우레시노 마을과 안녕~ 하고 돌아서서 오르막을 올랐다. 올레 표식이 안내하는 길로.. 언덕길을 오르자 나온 온천장. 이름이 시이바 산소 라고 한다.. 욕아님.. 숲속에 있어서 너무 좋아보였지만 나의 갈길은 멀기 때문에 산을 탔다. 억.... 내가 가는길은.. 어~딘가~ 이게 정말 나의~ 길인가~ 빽빽한 삼나무 숲이 내 옆으로 계속 이어졌다. 아직까지는 그래도 아스팔트길.. 바로 마주보고 있는 산의 모습 너무나 당당한 자태가 위압적이었다. 그리고 그 위에도 논과 차밭이 있어서 한번 놀램 신선의 쌀과 차인가... 대단하다 묘령의 나무와 함께 본격적인 숲길이 나타났다. 2017. 8. 13.
[여름 북큐슈 여행] 41. 우레시노 올레길 거꾸로 걷기, 토도로노타키 폭포를 지나서 산속으로 우레시노 올레도 마을 안의 올레길이 꽤 되는 편이었다.마을 자체가 온천 마을이라서 들릴데도 많고 해서 그런 모양이었다. 산으로 둘러싸여 아늑했던 우레시노 마을을 벗어나서 넓은 논밭이 펼쳐진 곳까지 나왔다. 산 중턱에 낮은 구름이 곳곳에서 멈춰있었다. 비가 왔다가 맑았다가 날씨도 오락가락했다ㅠㅠ 콸콸하는 물소리를 따라가면 나오는 폭포,토도로노타키 폭포다. 폭포 자체보다도 폭포가 흘러 내려오는 강바닥이 더 신기했다 ㅎㅎㅎ 폭포 옆에는 아무도 없는 어린이놀이터와 수국 길가의 수국이 계속 발걸음을 느리게 했다. 마주치자 반갑게 인사해주시면 할머니 안녕하세요~날이 참 덥네요~ 근처 초등학교에서 하교하는 듯한 학생 올레 코스의 하나인 쿠마노 신사가 저만치 보여서 들어갔다. 이때까지만 해도 나한텐 시간의 여유가 아주.. 2017. 8. 12.
[여름 북큐슈 여행] 40. 다케오에서 우레시노로 이동, 우레시노 올레 거꾸로 걷기! 다케오 역 관광안내센터에 가서 우레시노 행 버스를 물어봤더니 바로 있다고 친절하게 알려주셨다.두 마을이 서로 라이벌 관계라던데 그쪽 가는 여행객 한테도 잘해주신다ㅠㅠ 감동암튼 우레시노행 버스는 50분마다 한번 있으니 놓치지 말고 꼭 챙겨 타도록 하자!지나가면서 본 미후네야마. 범선처럼 생겨서 이름이 붙었다. 날씨가 심상치 않지만, 예쁜 시골길을 지나 우레시노에 도착하였다. 작지 않은 마을이었다.버스터미널에 내리면 관광안내센터가 있는데 올레길을 물어보면 친절하게 지도와 관련 팸플릿을 주신다. 버스 시간표도!나는 시작점 버스 시간이 안맞아서 역방향으로 시간 맞춰 간 다음, 돌아오는 버스를 타도 우레시노로 돌아올 계획이었다. 역방향으로 가면 머지 않아 마주치는 시볼트의 탕!독일 의사아저씨인 시볼츠씨가 이 온천.. 2017. 8. 12.
[여름 북큐슈 여행] 39. 태풍이 지나간 후, 하카타에서 다케오로 이동 아우~~~ 역시 쇼핑은 시간이 금방가는구나~쇼핑포스팅은 생략하기로한다. 내맘이다~아무튼 나와서 택시 창에 비친 하늘을 보니 많이 개었다~ 아뭐야 맑네? 하고 바로 역으로 내려옴 자 이제 나에게 몇가지 선택지가 있는데 하나는 다케오, 우레시노 올레길 걷기고 하나는 구마모토 여행이었다. 날이 맑아서 올레길을 택했다! 사세보까지 가는 미도리 익스프레스는 중간에 사가 역, 다케오 온센 역에 정차한다.큐슈레일패스 만세!!! 굿바이~ 번개같이 급작스럽고 짧았던 후쿠오카 일정을 마치고 떠난다~ 근데 하늘은 맑으려는지 흐리려는지 종잡기가 힘들었다.. 흠 오 저건!! 요시노가리 유적 공원이 보였는데,공사중이었다. 안가길 천만다행이었다ㅏ 휴우~ 사가 시를 지나고 사가의 넓게 펼쳐진 논밭을 지나고 아무튼 한산한 기차를 타고.. 2017. 8. 10.
[여름 북큐슈 여행] 38. 결국 후쿠오카까지 와버렸다. 태풍과 함께한 하카타 역 비오는 하카타 역사람들이 사진 찍는 것은 이름도 길고 어려운 하카타 기온 야마카사 마쓰리에 쓰이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가마..? 다 역의 차양 끝에 닿을 듯한 높이에, 안쪽도 엄청 화려하다. 비오는데 우산 챙겨나오시지ㅠ 비가 많이 옵니다... 기..온.. 하카타.. 음 암튼 내가 방문 한 시기는 아직 마쓰리 전이었다. 마쓰리는 7월 15일에 열린다고 합니다~ PPAP 스타일 셔츠 입으신~ 태풍의 영향으로 쏟아지는 비를 촬영하는 NHK 사람들 심지어 빗속으로 들어간다...! 우와.. 대단한 기자정신 이제 들어가셔 쇼핑해야지~ 흐흐 기다려라 하카타 무인양품!! 2017. 8. 10.
[여름 북큐슈 여행] 37. 사가에서 무작정 후쿠오카 하카타역으로 큐슈레일패스 만세!! 기차를 타고 어딜 갈까 하다가 창밖으로 보이는 거센 빗방울을 보면서 어디 나가서 돌아다니기는 쉽지 않음을 느꼈다. 아주 열대느낌 났던 히젠 나나우라 역 히젠 야마구치역에 일단 내려버렸다. 후쿠오카 행 특급열차가 정차하는 곳이었다. 비를 맞으며 퇴근하는 철도원 아저씨를 보며 생각했다. 오늘 같은 날 돌아댕기면 저렇게 되겠구나 결국 잠시 후에 오는 하카타행 특급열차를 타버렸다. 와 후쿠오카다~~ (후쿠오카 처음임)기차로 오니 뭔가 새롭고 기분좋았다 ㅎ하하하 큐슈 레일 패스 만세다~~ NHK에서 취재나왔다. 아마도 올라오는 태풍때문인 것 같다. 우아아 비오는 하카타 역 오늘은 이렇게 된거 태풍 지날때 까지는 하카타역에서 쇼핑이나 하기로! 비오는 아침에도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에 비하면 나는 얼마나 팔자가 좋은.. 2017.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