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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16

[여름 북큐슈 여행] 11. 가라쓰 여행 추천 여행지! 거대한 방풍림 니지노마쓰바라 니지노마쓰바라 역에서 나오자마자 보이는 길은 니지노마쓰바라를 가로로 통과하는 긴 도로까지 맞닿아있다. 고것이 바로 요 도로 저 끝에 보이는 건물은 무슨 양식 레스토랑이었는데 분위기는 있었으나 아침 9시에는 아직 열지 않았었다. 이 길이 니지노마쓰바라를 가로지르는 가라쓰가도 이다. 길 양쪽으로 굵은 소나무들이 길을 에워싸서 터널을 만들어주고 있었다. 바로 요렇게, 드라이브하기에는 참 너무너무 좋아보였다. 하지만 뭔가 걸어가기엔 좀 위험..했던것 같기도 하다 워낙 일본 운전자들이 경적도 안울리고 알아서 천천히 돌아가주지만 그래도 도보가 따로 없어서 좀 아슬아슬히 다녔었다. 그래서 그냥 아예 해변가쪽으로 가기로했다! 해변으로 나가는 길은 가끔 나온다. 자주있는게 아니라 사람들이 자주 다녀서 난 흙길을 따라가면.. 2017. 7. 27.
[가을 간사이 여행] 07. 오사카 밤거리 걷기, 도톤보리, 호젠지요코초, 난바역 요도바시를 지나면 금방 도톤보리다! 도톤보리는 밤에도 대낮처럼 환하다. 번쩍번쩍 그 중에서도 에비스바시 위에는 글리코상이랑 사진찍으려는 관광객들로 쉴틈 없이 붐빈다. 북적북적 도톤보리 강을 나와서 예쁜 밤거리로 유명한 호젠지 요코초로 갔다. 가는길에 교자사먹음 ㅎㅎㅎㅎ 저렴한가격!! 호젠지요코초는 일본 감성 하면 흔히들 떠올릴 수 있는 밤거리를 보여준다. 좁은 골목길에 은은한 붉을 밝힌 상점들과 절. 호젠지에는 밤에도 사람이 많다. 절의 간판도 거리에 맞게 형광등으로 밝힌 호젠지 ㅋㅋㅋㅋㅋ 난바역을 지나서 숙소로 돌아왔당일본여행의 꿀맛은 또 편의점에서 사는 맥주와 야식인데! 고거 사들고~ 내일은 나라 당일치기를 아주아주 일찍 나갈 것이므로!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2017. 7. 22.
[가을 간사이 여행] 06. 오사카 밤거리 걷기, 미도스지, 중앙공회당 일루미네이션 01 계속해서 오사카 밤거리를 걸었다. 오사카를 비롯한 일본의 도시들은 밤에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다는게 참 좋다. 시내 한 가운데에 있는 신사를 지나서 미도스지를 따라 내려갔다. 때는 11월 28일 이었는데 크리스마스 준비로 나무에 전구를 감아놓았다.아직 따뜻한 일본이라 낙엽지지 않은 은행나무에 불을 밝혀 놓은 것이 신기했다. 반짝반짝한 밤거리와 불빛을 반사하는 검은 택시가 예쁘다. 오사카의 세종로라고도 할 수 있는 이곳 미도스지를 따라서 겨울 시즌에는 이렇게 불을 밝혀 놓는데이를 미도스지 일루미네이션 이라고 한다. 작년에는 11월 20일 부터 올해 1월 9일 까지 진행되었다.(2016/2017년 기준) 미도스지를 따라 남쪽으로 죽 내려가면 다리가 나온다. 요 다리를 건너면 신사이바시, 도톤보리로 향한다. .. 2017. 7. 21.
[여름 북큐슈 여행] 03. 가라쓰역 도착, 소도시 가라쓰 밤 산책 02 짠 가라쓰 신사를 지나서 무작정 걷다보니 해변가로 나왔다! 저 멀리 보이는 가라쓰 성! 가까이 다가가 보기로 했다. 이왕 온 김에 다 둘러보고 가야지~ 가라쓰 성 만큼 유명한, 소나무 방풍림도 조금, 보였다. 가라쓰 성은 어차피 닫혀 있는 것 같아서 안들어가고 앞쪽으로 돌아나왔당! 야경을 찍는데 하필 가라쓰 성 조명이 초록색... 참 안어울려서 좀 보정으로 바꿔버렸다! ㅋㅋㅋ 이제 다시 호텔로 돌아간다. 가라쓰 역에서 가라쓰 성까지는 걸어서 15분 정도 걸리는데 가는 길 오는길이 다 평화롭고 깨끗해서 그냥 걸어다니기 좋았다. 특별한 볼거리는 없어도 조용한 이 도시는 나름의 방법대로 낮선 여행객을 맞이했다. 2017. 7. 21.
[여름 북큐슈 여행] 03. 가라쓰역 도착, 소도시 가라쓰 밤 산책 01 결국 가라쓰에 도착해서는 이미 해가 저물었다. ㅠㅠㅠ일몰을 보겠다는 나의 원대한 계획이 무너졌드아ㅠㅠ 티웨이항공의 고질적인 연착과ㅠㅠㅠ사가 공항 셔틀버스의 승각을 더 태우려는 친절로 인해ㅜㅜㅠㅠㅜㅜㅜ 하지만, 기차 안에서 본 해지는 풍경은이곳 여행은 그렇게 조급하게 하는게 아니라고 말해주는 것 같았다. 깜깜해지고서야 도착한 가라쓰 역 가라쓰 역에서 내가 묵은 다이이치 호텔은 걸어서 5분 정도? 였다. 캐리어 바퀴 소리가 시끄럽게 들릴 정도로 조용하다. 예약할 때 최대한 높은 방으로 해달라고 했더니,객식 창밖으로 가라쓰성이 딱 보인다! 낮선 도시에 왔는데 호텔에만 있기 뭐해서 산책을 떠났다. 가라쓰 신사 앞에는 고양이들이 많았다. 내친 김에 가라쓰 성까지 걷기로 했다~호텔 방에서 봤을 때는 참 가까워 보였.. 2017. 7. 21.
[여름 북큐슈 여행] 02. 사가 버스터미널, 사가역에서 가라쓰 가는 길 사가 공항에서 사가 버스 터미널로 떠나는 셔틀버스(왕복 1000엔)는참.. 천천히 출발한다ㅠㅠ 빨리 사가로 가야 가라쓰에서 일몰을 볼 수 있는 내 입장에서는 참 답답할 노릇이었지만 최대한 많은 승객들이 갈 수 있게 배려해주시는 것 같았다. 사가 공항에서 셔틀 버스를 타고 사가 버스터미널로 가는 길. 이런 정겨운 논을 지나는데 멀리 보이는 산으로 둘러싸인 평야가 예쁘다. 30분 정도 달리면 사가 시내의 버스터미널에 도착한다. 사가 버스 터미널과 사가 역은 바로 붙어 있을 뿐더러 한국어 표지판도 곳곳에 붙어있어서 가기 편했다!사가역에서 JR패스를 바꾸고 바로 가라쓰로 출발! 가라쓰로 가는 열차는 겨우 2칸짜리고,선로는 단선이라 맞은편에서 기차가 오면 역에서 기다리는 구조다. 이런 시골길을 달리는데 너무 아름.. 2017. 7. 21.
[여름 북큐슈 여행] 01.사가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 공항셔틀버스이용하기!! "도착지인 사가 공항은 맑고 쾌청한 날씨입니다."창밖을 본 누구나 알겠지만 친절한 기장님이 한 번 더 설명해 주신다. 이제 진짜 착륙준비를 한다. 착륙 전에 본 큐슈의 모습은 참 아름답다는 것 저 멀리 아리아케 해 너머 구마모토가 있는 땅이 보인다. 아소산인지는 잘 모르겠당 ㅎㅎㅎ 오밀조밀한 집들과 논밭. 사이로 난 길들 짠 착륙후의 날씨는 정말정말 맑고 쾌청하고덥고 습했다.. 역시 일본.. 사가 공항은 참 아담하다. 그래도 시설은 새것이고 지역 주민분들이 입국심사를 도와주시는 느낌..? 이 들었다.일본 사람 특유의 친절함을 맞닥뜨리는 곳. 나가자 마자 이렇게 버스가 서 있다.시간표가 있지만 딱 시간이 정해진 것이 아니라 손님이 어느정도 다 타면 출발을 한다.. ㅋㅋㅋㅋ 2017. 7. 19.
[여름 북큐슈 여행] 00. 동화같은 사가의 하늘, 인천-사가 티웨이 탑승기!-3 벌써 하늘에서 찍은 것만 3번째 포스팅이네.. 이제 그만 지상 사진도 올리고 싶다ㅠ티스토리가 50MByte 까지밖에 지원 안하는줄 몰랐드아 ㅠㅠ 늘려주세요 아무튼 하늘과 땅 너무 멋지지 않은가 ㅠㅠ 구름의 그림자가 드리운 곳과 태양이 비추는 곳 사가의 평야 사이로 유유히 흐르는 강과 그 주위에 모여 사는 사람들.그들 중에 몇명이나 지나가는 비행기를 올려다 볼까. 티웨이항공 비행기를 타고 가면서 왜 사가에서 해마다 열기구축제가 열리는지 알 것 같았다. 넓은 평야를 내려다 보는 시야가 너무나 아름다웠기 때문일 거라고 생각했다. 비행기가 선회하고 이제 착륙 준비를 한다. 나는 또 다음 포스팅으로 넘어간다 ㅠㅋㅋㅋㅋ 2017. 7. 16.
[여름 북큐슈 여행] 00. 동화같은 사가의 하늘, 인천-사가 티웨이 탑승기!-2 가카라시마를 지나면 가라쓰 올레 코스인 히젠 나고야 성터가 펼쳐진다.유홍준 교수님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일본편 1권 규슈 편에 관련한 이야기가 자세히 나오고오기 전 가라쓰 올레도 알아봐서 친숙한데이렇게 오는 길에 하늘에서 보는 행운을 누릴 줄은 몰랐다... 아진 위쪽의 마을이 요부코 항아래쪽 곶이 히젠 나고야 성터와 연결된 가라쓰 올레길 코스이다. 먼 바다 위 하늘의 구름도 신비롭다. 비행기는 계속 날아서 가라쓰 시 위를 지났다.티웨이 창문 때문에 사진은 좀 울었지만 가라쓰 성과 니지노마쓰바라는 선명하게 보였다,참 감격스러웠던 순간 ㅠㅠ 기장님 감사해요ㅜㅜ니지노마쓰바라는 수백년 전 가라쓰 성 성주가 방풍림으로 조성한 소나무숲인데그 세월을 지나면서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두껍게 자라난 것이다. 오른쪽 위에.. 2017. 7. 15.
[여름 북큐슈 여행] 00. 동화같은 사가의 하늘, 인천-사가 티웨이 탑승기!-1 왕복티켓이 고작 88,000원 이었다.마침 과외 쉬는 주 였다.절대 포기할 수 없는 기회였다.그렇게 사가로 떠났다. 때는 우리나라에 긴 비가 지삭될 즈음인 7월 2일. 인천공항은 엄청나게 흐렸다. 제발 일본은 맑기를.. 하고 잠시후 뛰어들고 싶은 구름을 만났다 으앙 아직 우리나라 상공인데 하늘이 참 너무 아름다웠다 여름하늘 ㅠㅠ 지상은 잔뜩 찌푸렸는데 구름 위는 이렇게나 다르다니! 기장님이 센스가 있으신지 부산 상공으로 날았다. 원래 그 코스인데 내가 착각하는거겠지 ㅎㅎㅎㅎ 부산을 떠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보이는 섬. 나중에 위성으로 알았지만 무령왕이 태어났다고 전해지는 가카라시아 였다.벌써 가라쓰 상공에 와 있었다. 2017. 7. 14.
[가을 간사이 여행] 05. 오사카 야경 명소 우메다 공중정원 야경 바로후닥닥 달려간 곳은 바로 오사카의 야경 명소 우메다 공중정원의 야경을 보러 올라간 오사카의 야경 명소 우메다 공중정원이다.원가 문장에 키워드가 여러번 쓰인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그냥 무시하기로 한다. 쨘 이미 해가 져서그마저도 구름 뒤로 졌겠지만 월요일의 오사카 금융지구에는 등이 하나 둘 씩 밝아지고 있었다. 요것이 공중정원 올라오는 에스컬레이터의 모습 멀리 좀 전에 탑승했던 덴포잔 관람차가 초록빛을 내고 있다.아마 초록색은 내일 비와요 이런 뜻이었던 것 같은데..ㅜㅜ 에스컬레이터 예뻐서 한장 더 또 다른 유명한 관람차 헵파이브의 모습도 빼꼼 보인다. 사진은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 올라간다~~ 2017. 7. 14.
[가을 간사이 여행] 04. 오사카항 덴포잔 관람차 탑승기 츠텐카쿠를 떠나서 급하게 지하철을 탔다. 오사카 지하철은 그래도 도쿄보다 훨씬 덜 복잡해서 금방 다닐 수 있다.. 지만 어렵다목표는 덴포잔 관람차가 있는 오사카코 역! 츠텐카쿠 뒤편의 에비스초 에서 사카이스지 선 타고 사카이스지 혼마치 역에서 주오선으로 갈아다고 오사카코 방향으로 가면 된다. 헥헥어려워보이지만 환승 1회 뿐.오사카 여행을 다니다보면 사카이스지선을 참 많이 이용하게 되는 것 같다. 해가 지기 전에 도착해야 하는뎁!!!! 짠 하고 도착했는데 해가 지지는 않았지만.. 구름속으로 모습을 감추었다 ㅂㄷㅂㄷ 온김에 한번 탑승!! 덴포잔(나름 산이다..) 공원 뒤로 보이는 오사카 시가지 모습 날 맑은날 왔으면 참 예뻤을 텐데 싶다. 그리고 이때 나의 니코르렌즈가 갑자기 고장난다.. 줌이 어느 영역 이.. 2017. 7. 14.
[가을 간사이 여행] 02. 오사카 텐노지 공원을 지나서 신세카이로 아베노 하루카스를 내려와서 바로 앞!길 두번만 건너면 보이는 텐노지 공원을 가로질렀다.마침 가는 날이 월요일이라 공원과 동물원은 쉬었다. 어쩐지 휑하더라. 내려와서 보이는 츠텐카쿠의 모습! 위에서 봤을 때는 엄청 작아보였는데 역시 전망대답긴 하다. 텐노지공원에 있는 이름모를 호수.. 봄에 왔을 때보다는 쓸쓸한 모습이다.봄에는 여기 주위로 벚꽃이 흐드러지는데 ㅠ 한적한 공원을 지나서 도착한 신세카이!!신세계방면이라고 써있다 한자로 ㅋㅋㅋ 상당히 구세계같이 생긴 신세계 입구 는 이렇게 화려하다. 지금은 도톤보리가 오사카 느낌 짱짱이지만 더어어 옛날에는 신세카이가 1등이었다고 하더라 이발사아저씨의 솜씨가 궁금해지는 바버샵 신세카이의 명물 복어! 월요일 낮인데도 관광객들이 꽤 보였다. 걸어서 츠텐카쿠까지 왔다... 2017. 7. 13.
[가을 간사이 여행] 01. 오사카 하루카스 300 in 아베노 하루카스 -2 이전 포스팅에서 계속~ 바로 앞의 텐노지공원도 한눈에 들어온다. 백제와 연관이 깊은 사천왕사(시텐노지)작년 12월 기준으로 아직도 공사중이었다. 언제 끝날지..? 오사카에도 전차가 있었다! 다음에 오면 타봐야징 한쪽으로는 철도 디오라마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우와.. 디오라마 같은게 왜 일본에서 많이 만들어지는지 알 것 같다. 관람객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당 난 내려가야징~ 텐노지공원을 거쳐서 츠텐카구가 있는 신세카이까지 걸어 갈 생각이었다.위에서 봤는데 고동네가 고동네같아보였음 내려오니까 날이 개려고 한다. 츠텐카쿠로! 2017. 7. 12.
[가을 간사이 여행] 01. 오사카 하루카스 300 in 아베노 하루카스 -1 오사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아베노 하루카스!그에 맞춰 입장료도 가장 높다..ㅋㅋㅋ가난한 여행자라도 한번쯤 딱 한번쯤은 가보면 좋을 곳이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당대 층에 땡 하고 내리면 보이는 뷰 과장없이 오사카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내가 갔을 때는 구름 사이로 듬성듬성 비추어서 더 멋진 모습이었다. 오래된 전망대 츠텐카쿠! 반듯한 건물들과 도시 한가운데의 절 도톤보리 방향으로는 돈키호테가 보인다. 전망대 자체도 3층구조라서 이곳저곳 돌아다녔다. 오사카 항 쪽으로 헬기 한 대가 지난다. 2017. 7. 12.
[가을 간사이 여행] 00. 여행의 시작 여행을 떠날 때 가장 떨리는 순간은 아무래도 비행기가 떠오르는 그 순간이 아닐까 싶다. 이번 여행(...사실은 작년 가을)도 그랬다. 하늘에서 본 우리나라의 12월은 벌써 겨울이었고 3시간 거리의 일본은 아직 초록이었다. 이번 여행을 함께한 필름~ 프로이미지 100 너무 좋다..ㅠㅠ 김포공항에서 출발했는데 일하러 출국하시는 분들이 많은 느낌! 김포공항 국제선 이용은 처음이었다. 요렇게 버스를 타구 나가서 비행기에 탑승한다. 아마도 강화도 로 추정되는 섬 서해의 관문 인천대교를 지나 구름 너머로 스키장이 빼꼼 뜨아 졸다가 본 창밖에는 한국의 산들이 첩첩이 둘러 있었다. 산 사이를 흐르는 강은 비행기까지 햇빛을 튕겨내고 항공사진 넘 멋지다 진짜.. 파일럿들이 참 부러운 순간 바다를 건너서 보이는 일본의 땅 .. 2017.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