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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첩/2017 여름 북큐슈

[여름 북큐슈 여행] 47. 다케오 미후네야마에서 다케오신사, 다케오도서관까지 걷기

by EHhyun 2017. 8. 14.

환영합니다~ 쓰쓰지(철쭉)와 사쿠라(벚꽃)의 명소

미후네야마라쿠엔 에! 라고 하지만 왠지 낡은 이 표지판 ㅋㅋㅋㅋㅋ

그리고 내가 하는 여행이 그렇듯 즉흥적으로 찾아간 이곳은


17시 까지 연다... 내가 내려서 열심히 걸어가서 도착한 시간은 17시 10분 쯤.. 절대 때써도 안열어준다 ㅎㅎㅎㅎㅎ


전 포스팅에서 언급했듯 버스는 한시간마다 다니니..ㅎㅎㅎㅎ 

그냥 미후네야마를 뺑 돌아서 다케오 신사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괜히내려써 흐흑


걸어가는 길에 본 다케오 성터. 정말 성의 '흔적' 수준이다 이건. 그래도 나름 문같은 부분이 남아있는 것 같다


미후네야마 바로 아랫동네, 이 동네 위쪽, 미후네야마와 맞닿은 곳에는 다케오 성의 중심부 기단이 남아있어서 올라갔다 왔다.

아마 이동네 사는 사람도 모르는 곳일 거 같았다. 나만 아는 역사가 생겨서 위안을 얻고 계속 걸었다.


그래서 도착한 다케오신사!!! 수령 3000년의 녹나무가 있다고 해서 유명한 이곳으로 드디어(저녁이 다되어서) 왔다.


관광을 온 사람은 나 한사람인 것으로 보였다.


조용... 동네 사람들 몇 사람이 있다가 떠나간 신사는 참 고요했다.


왼쪽 도리이로 들어가면 녹나무가 있는 뒤편으로 갈 수 있는데 완전 어두워서 뭐 보이지가 않았다.

다음 다케오 올레길을 걸을 기회가 되면 꼭 다시 가볼 것이다 꼭꼭


신사에서 내려와서 길을 건너면 다케오의 또다른 명물

다케오시 공립 도서관이 예쁘게 불을 밝히고 있다.

신관을 새로 짓는 공사를 하는 모양이었다. 땀도 식힐 겸 도서관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