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오 역 관광안내센터에 가서 우레시노 행 버스를 물어봤더니 바로 있다고 친절하게 알려주셨다.
두 마을이 서로 라이벌 관계라던데 그쪽 가는 여행객 한테도 잘해주신다ㅠㅠ 감동
암튼 우레시노행 버스는 50분마다 한번 있으니 놓치지 말고 꼭 챙겨 타도록 하자!
지나가면서 본 미후네야마. 범선처럼 생겨서 이름이 붙었다.
날씨가 심상치 않지만, 예쁜 시골길을 지나
우레시노에 도착하였다. 작지 않은 마을이었다.
버스터미널에 내리면 관광안내센터가 있는데 올레길을 물어보면 친절하게 지도와 관련 팸플릿을 주신다. 버스 시간표도!
나는 시작점 버스 시간이 안맞아서 역방향으로 시간 맞춰 간 다음, 돌아오는 버스를 타도 우레시노로 돌아올 계획이었다.
역방향으로 가면 머지 않아 마주치는 시볼트의 탕!
독일 의사아저씨인 시볼츠씨가 이 온천의 유익함을 알리고 개발했다고 하여 지어진 탕이다!
마을을 가로질러 흐르는 넓은 개천을 따라 가는 길이다
계절이 계절인지라 수국이 곳곳에 피어있었다.
반가운 올레 표식이 길을 잃지 않게 지켜주어서 아주 가벼운 발걸음으로 출발했다!
우레시노에 온천하러 오시는 분들이 꼭 들린다는 키하코 요시다 카페, 내부도 이쁜데 사진은 못찍었다. 그냥 지나갔기 때문!
우레시노 마을 구간을 걷는 동안 발걸음도 가볍고 신났다. 여행 오기 전에 읽었던 큐슈 올레 책이 생각나면서 참 좋았더랬다 그런데...
'여행사진첩 > 2017 여름 북큐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름 북큐슈 여행] 43. 비오는 우레시노 올레길, 구름을 헤치며 걷다. (0) | 2017.08.13 |
---|---|
[여름 북큐슈 여행] 42. 우레시노 올레길, 구름 덮인 산속의 우중 산행 (4) | 2017.08.13 |
[여름 북큐슈 여행] 41. 우레시노 올레길 거꾸로 걷기, 토도로노타키 폭포를 지나서 산속으로 (0) | 2017.08.12 |
[여름 북큐슈 여행] 39. 태풍이 지나간 후, 하카타에서 다케오로 이동 (0) | 2017.08.10 |
[여름 북큐슈 여행] 38. 결국 후쿠오카까지 와버렸다. 태풍과 함께한 하카타 역 (4) | 2017.08.10 |
[여름 북큐슈 여행] 37. 사가에서 무작정 후쿠오카 하카타역으로 큐슈레일패스 만세!! (0) | 2017.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