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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첩/2017 여름 북큐슈

[여름 북큐슈 여행] 53. 사가 역 풍경, 사가 버스터미널에서 사가 국제공항으로 셔틀버스 타고 돌아감.

by EHhyun 2017. 8. 18.

돌아가는 비행기 시각은 10시 20분이었다.

이렇게 빨리 돌아가다니.. 싶었지만 항공권 가격이 8만8천원밖에 안되었기 때문에 이해하고 돌아가기로 한다ㅠ

아침 시간은 그렇게 조용하던 사가 버스터미널이 가장 붐비는 시간일 것 같은데


등교하는 학생들이 한 80퍼센트 나머지가 직장인들인 것 같다.


공항가는 셔틀 버스시간이 좀 남았기 때문에 아쉬운 마음을 달랠 겸 주변을 좀 둘러보고 있었다.


크지 않은 중소도시에 이렇게 학생들이 많다니, 그래도 일본은 지방 도시들이 든든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비행기 시간에 맞추어 운행하는 셔틀 버스 덕분에 나와 함께 한국으로 가는 사람들, 전일본공수(ANA)타고 교토로 가는 사람들은

나와 함께 셔틀 버스를 타게 된다.


시간이 되어 슈퍼 통학 통근을 뚫고 버스에 올랐다.

지갑에 고이 모셔둔 왕복 표를 다시 꺼내서 낼 때 처음 여기 왔을 때가 기억나면서 아련해졌다. 짧지만은 않은 여행이었구나 싶다.


버스에서 본 사가 성 터 혼마루 역사관. 날이 개려나


성벽 너머로 빼꼼 보이는 혼마루 역사관!


해자의 다른 쪽은 또 수상 식물이 가득했다.


올 때도 봤던 넓은 평야를 가로지르는 시골길을 지나


큐슈사가국제공항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