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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첩/2016 가을 간사이92

[가을 간사이 여행] 69. 교토 아라시야마 오코치 산소 탐방기 03 2017/09/09 - [비장한 여행사진첩/2016 가을 간사이] - [가을 간사이 여행] 68. 교토 아라시야마 오코치 산소 탐방기 02이전 포스팅에서 계속! 천엔짜리 입장료 안에 포함된 말차와 다과를 먹는 다실! 다실 탁자의 컬러링도 너무 예쁘다. 말차 맛이 쌉쌀해서 가을에 마시기 제격이었다. 이제 오코치 산소에 충분히 있었으니..! 나가는 길이다. 하늘에 뜬 빨갛고 노란 별들 오코치산소에서 나가는 길! 소복한 단풍잎이 말라간다. 호즈강변으로 나가는 길에는 요렇게 예쁜 스쿠터가 서있었다. 치쿠린의 분위기와 너무나 잘 어울렸던! 빽빽한 치쿠린의 대숲을 뒤로하고 맑게 개인 호즈 강변과 아라시야마로 나왔다. 호즈 강변에는 역시 나룻배. 그리고 색색의 아라시야마가 아름다웠다. 2017. 9. 10.
[가을 간사이 여행] 68. 교토 아라시야마 오코치 산소 탐방기 02 2017/09/08 - [비장한 여행사진첩/2016 가을 간사이] - [가을 간사이 여행] 67. 교토 아라시야마 오코치 산소 탐방기 01이전 포스팅으로부터 계속..! 오코치 산소의 가을은 단풍이 책임지고 있다. 길 곳곳, 공터 곳곳이 빨간 단풍으로 아름답다. 이곳 저곳에 건물이 그야말로 숨어있다. ㅋㅋㅋㅋ 건물들을 찾아내서 가보는 것도 재미있었다. 그래도 탐방로는 확실히 안내되어서 길을 잃을 일은 없을 것 같다. 방장의 형태를 한 건물과 정원. 반대쪽으로는 교토의 하늘이 펼쳐지고 오코치 산소를 세운 유명한 배우의 부인이 시를 좀 쓰셨나보다.전시를 해놓았던데 나도 한 수 써서 가져왔다. ㅎㅎㅎㅎ 탐방로 막바지에는 1000엔짜리 티켓에 포함된 특전이 있다! 바로 말차와 다과 티켓! 대나무 숲을 바라보는 다.. 2017. 9. 9.
[가을 간사이 여행] 67. 교토 아라시야마 오코치 산소 탐방기 01 고가의 입장료에 발걸음을 돌린 주머니 가벼운 여행객들을 대표하여오코치 산소의 정경을 눈에 가득 담고 카메라에도 담고 왔다... 는게 벌써 1년전 ㅋㅋㅋㅋㅋ 2017/08/29 - [비장한 여행사진첩/2016 가을 간사이] - [가을 간사이 여행] 66. 교토 아라시야마 치쿠린 옆 오코치산소 올라가기위 포스팅으로부터 계속됩니다! 오코치산소의 잘 안내된 탐방로를 따라서 이동한다. 12월로 접어드는 문턱에 있었지만 아직 푸르른 산장. 작은 다실 뒤껸으로 난 문. 이곳에는 왠지모르게 못들어가는 구역들이 드문드문 있다.. 담장너머로 시선을 돌리면 아라시야마가 서있다. 아라시야마에서 제일 경치 좋다고 뽐내는 절이 저 앞에 있는데 여기도 만만치 않은듯!! 색색의 나무들이 햇빛에 빛난다. 그래도 오코치산소는 단풍이 짱.. 2017. 9. 8.
[가을 간사이 여행] 66. 교토 아라시야마 치쿠린 옆 오코치산소 올라가기 치쿠린 출구는 세갈래로 갈라지는데 하나는 아라시야마 호즈강변, 하나는 도롯코 아라시야마 노선.나머지 하나는 오코치산소로 올라가는 길이다. 입장료는 거금이다 무려 1000엔.... 천엔... 천엔!! 내 밥값 ㅠㅠㅠ 나의 편의점 두끼 세끼 값을 내고 나면 이런 조용한 동산길에 오를 수 있다.방금 만원을 썼지만 뭔가 평온해진다.... 하아 언덕길을 오르면 가장 먼저 만나는 정원 입구. 오코치 산소는 순로가 잘 안내되어 있어서 혼자 여행을 해도 착착 따라가면 된다.이 할아버지도 혼자 오신 듯. 양지바른 남쪽을 바라보고 있는 다실. 뒤편으로 색색의 아라시야마가 보인다. 홀로 여기 오신 할아버지 안녕하세용~ 그가 떠난 자리 뒤로는 히가시야마 뒤쪽 능선이 보인다. 이런 경관 안내판이 있다. 저해상도 사진보다 훨씬 .. 2017. 8. 29.
[가을 간사이 여행] 65. 하늘까지 뻗은 대나무 숲 길, 교토 아라시야마 치쿠린 그렇게 아침시각, 치쿠린에 도착했다. 봄 가을철 이곳은 항상 사람이 많아서 아침에 가면 좀 덜하겠지 싶었다.텐류지쪽 입구로 들오오는 햇살이 예쁘다 흠!? 왠걸 이른아침부터 사람들이 계속 왔다갔다 한다 ㅋㅋㅋㅌㅋㅋㅋ 그래도 낮처럼 명동길은 아니니 다행! 이 길로 출퇴근을 하시는 건가.. 꽤 분위기 있는 장면들이 나왔다 초록색 대나무가 하늘 높은줄 모르고 뻗어있다. 광각으로 담아서 그렇지 정말 높고 크다. 이건 오코치산소 쪽 입구. 빛이 들어오는 쪽으로 나가면 아라시야마 호즈 강변이다.호즈 강변으로 내려왔다. 역시 아라시야마는 강이지! 아침 풍경 을 보다가 문득 다시 치쿠린으로 돌아왔다. 오코치산소에 가보자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2017. 8. 29.
[가을 간사이 여행] 63. 아침 아라시야마 치쿠린 가는 길 사가 아라시야마역에 내려서 아라시야마 산만 바라보고 주욱 걸으면 치쿠린으로 보이는 대나무 숲이 바로 나온다. 아직 유명한 대숲 길은 나오지 않았지만 여기서 이제 철도 건널목을 지나면 들어갈 수 있다. 바로 죠기있는 건널목이다! 이 기찻길로 산인 본선이 지나고 도롯코 아라시야마 관광열차도 지나간다. 뒤로 보이는 울긋불긋 아라시야마~ 건널목 너머에는 인연의 신사로 알려진 노노미야신사가 있다. 아침이라 한적한 신사의 모습 신사를 지나쳐서 어차피 하나밖에 없는 길을 따라서 가면 대나무숲이 나온다. 이 길부터 진짜 치쿠린이다. 2017. 8. 29.
[가을 간사이 여행] 62. 아침 교토역 풍경, 교토역에서 아라시야마 가는 길 교토의 아침은 조용하지만 교토역의 아침은 좀 다르다.먼길을 가는 사람, 직장에 가는 사람, 학교에 가는 사람들. 다양한 목적지를 가진 사람들이 각자 갈 길 가려고 모여있다. 내가 생각한 교토의 이미지와 교토역의 거대한 이미지와 좀 맞지 않아서 의외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교토라는 도시를 너무 오래된 역사의 맥락에서만 보았던 것이 아닌가 싶다. 이렇게 생동하는, 살아있는 도시로서의 교토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 아라시야마행 열차를 타려면 산인 본선을 타면 된다. 우리는 아라시야마에서 내리지만 이 기차를 타면 산인지방까지 갈 수 있다는 것! 우와... 가는 동안 교토의 낮은 지붕을 내려보며 달리는데 기분이 상쾌하다~ 아침 아라시야마 도착! 유치원 등교하는 아이들~ 한적한 가을 풍경일부러 골목길을 따라서 치쿠린까지.. 2017. 8. 28.
[가을 간사이 여행] 61. 이른 아침, 교토역으로 가다 교토에서의 두 번째 날이 밝았다~~~거의 밝자마자 밝으려고 하자마자 숙소에서 뛰쳐나왔다. 나는 여행 할 때 꼭 아침시간만은 활용하는 스타일이라서 일찍부터 버스, 전철이 달리는 일본이 참 좋다. 버스를 타고 교토역으로 가는 길. 이 골목은 아직 잠에서 깨지 않았다. 하지만 느릿한 교토에서도 활기차고 바쁜 곳. 교토역 주변으로 가면 각자의 여행을, 여정을 오고 가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정말 널찍한 JR교토역. 크기가 어마어마하다. 플랫폼으로 햇살이 들어오고 있었다. 내가 교토역에 새벽같이 온 이유는 아라시야마를 가기위해서였다! 원래 예정에 없었지만 날씨가 너무 좋아보여서ㅠㅠ 바로 결정해버렸다. 아라시야마로 가는 로컬 전차는 수시로 다니는 데다가 통근열차라서 이 아침시간, 교토의 평범한 사람들과 함께 차를 탈.. 2017. 8. 28.
[가을 간사이 여행] 60. 교토 밤거리 산책, 기온에서 교토역까지 감동의 라이트업 에이칸도를 나와서 기온까지는 버스를 탔다. 교토에 하루 이상 있을 예정이라면 무조건 버스 1일권 추천! 기온시조가 약간 교토의 가장가장 현대적으로 번화한 곳인것 같았다. 호 나를 향해 미소짓는 일본남..? 끝없는 택시의 행렬. 교토의 밤거리는 항상 택시가 함께한다. 기온에서 야사카 진자쪽으로 걸어가는 길은계속 이런 골목길의 연속이다. 퇴근길. 누구를 태우고 있는지 궁금해지는 택시 게이샤가 타고 있지 않을까 교토의 밤거리는 보이지 않는 게이샤가 있어서 더욱 거닐고 싶어진다. 이번엔 하얀택시 ㅋㅋㅋㅋ 기온에서 지하철을 타고 교토역 까지 가기로 했다. 뭔데 스윗하니 지하철에서.. 시치조에 내리면 내가 예약했던 숙소 근처당 ㅎㅎㅎㅎ 교토타워가 보이는~ 인제 들어가서 내일의 여행을 또 준비해야지! 2017. 8. 27.
[가을 간사이 여행] 59. 교토 라이트업 추천! 가을 에이칸도 라이트업을 가다 교토는 봄, 가을이면 수많은 관광지들이 밤늦게까지 불을 밝히는 '라이트업'을 연다. 가을 단풍 라이트업으로는 가장 유명한 곳이 바로 이곳 에이칸도(영관당) 다. 라이트업을 여는 절마다 조금씩 다른 개성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이곳 에이칸도는 진짜 단풍으로만 승부하는 느낌이었다. 제일 유명해서 그런지 사람이 좀 많은건 단점.. 이지만!우리나라가 벚꽃 명소에 사람이 득시글해도 그 나름의 북적이는 분위기가 나쁘지 않듯이 여기 에이칸도의 시장판같은.. ㅎㅎㅎ 다원도 잔잔한 축제분위기가 좋았다.무엇보다 꾸며놓기를 참 잘꾸며놓았다 혼자 오면 좀 청승 맞구나.. 아참 나 혼자왔지.. 벚꽃 놀이를 오는 것 처럼 단풍을 즐길 때도 기모노를 입고 다니는 일본 사람들..!우리 한복도 대중화되길! 자리에 앉아서 쉬는 동안도 눈.. 2017. 8. 27.
[가을 간사이 여행] 58. 교토 가을밤은 에이칸도 라이트업으로. 난젠지에서 에이칸도로 걸어오니 입장줄이 벌써 길게 서있었다. 해는 지고 하늘은 푸른 색으로 진해져가고 단풍나무 숲을 비추는 조명에도 불이 들어왔다. 에이칸도 입구!!! 저 안은 온통 단풍 세상일 것 같다. 문을 지나서 들어간다. 역시 밤 사진 손각대 지못미ㅠㅠㅠ 지만 눈으로 보는 건 훨씬 예뻣을 거라고 상상하며 봐주시길..ㅠㅠ 물감이라도 칠해 놓은 것 처럼 붉은색이 선명했다. 에이칸도는 교토의 다른 유명한 사찰만큼 역사적으로 사연이 많은 것은 아니다.하지만 매년 가을이면 청수사 금각사 뺨치는 인파가 몰린다고 한다. 단풍이라면, 에이칸도로.라는 말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가을이면 온통 빨간색으로 물드는 경내 정원과 적절한 캐치프레이즈가 합쳐져서 가을에 교토에 방문하면 빠져서는 안될 곳이 된 것이다. 한 .. 2017. 8. 26.
[가을 간사이 여행] 57. 교토 사찰 여행, 수로각이 있는 가을 난젠지 난젠지(남선사)에 수로각이 있는 사연은 교토 시민들이 서양 문명을 재빨리 받아들여서 사용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에도에 막부가 들어서고 나서도 교토는 문화적 중심지 역할을 해왔는데메이지유신이 일어나면서 천황도 거처를 옮긴다.점차 교토가 가지던 국가적 역할이 도쿄와 요코하마로 이동하고 있었다. 교토는 비와호의 수운을 가모 강으로 연결하는 방법을 떠올렸고 그 일환으로 산을 뚫고 온 수로가 난젠지를 지나는 것이다. 지금에야 수운대신에 관광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지만 위쪽으로 올라가 볼 수도 있는데 여전히 물이 유유히 흘러가고 있다. 수로각 외에도 난젠지는 볼거리가 많은 절인데 항상 여기 오면 수로각에 시간을 다 쓰고 가는 것 같다.ㅋㅋㅋㅋ 참 여기도 거대한 삼문으로 유명하다. 삼문 입장료가 따로 있다... 2017. 8. 25.
[가을 간사이 여행] 56. 교토의 역사가 녹아있는 독특한 사찰 난젠지의 수로각 난젠지는 절 자체의 규모도 크고 오랜 역사를 자랑하지만 그보다는 이 수로각으로 유명하다. 로마시대때 지은 어느 다른 수도교처럼 보이는 수로각이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교토의 사찰 한가운데를 지나고 있는 것이다. 가을 단풍철에 와서 더 예뻤다. 누가 이렇게 사방에 단풍나무를 심을 생각을 했는지.. 감사하다 이 독특한 구조물은 비와 호의 물을 끌어서 교토에 공급했던 수로의 일부이다. 아니 지금도 그 수로의 일부이긴 하지.모습에서 느껴지듯 서양의 양식으로, 일본의 개화기때 지었다고 한다. 가을을 맞은 난젠지와 묘하게 어울리는 수로각과 사진 찍느라 바쁜 사람들 ㅋㅋㅋ 난젠지도 삼문과 본전을 빼고는 무료료 열려 있어서 에이칸도 라이트업 시간을 기다리기 딱 좋았다. 여유있게 난젠지를 산책하면서 남은 시간을 기다렸다. 2017. 8. 25.
[가을 간사이 여행] 55. 교토 신뇨도, 곤카이코묘지에서 단풍명소 에이칸도로 가는 길 신뇨도 의 정문쪽으로 나가서 조금만 걸으면 곤카이고묘지가 있다.신뇨도 경내를 내려다보는 삼층탑. 신뇨도를 나가는 길은 이렇게 동네분들이 많다. 뒤쪽에 잘 안보이지만 보라색 옷을 입으신 할아버지들은 자원봉사를 하시는 것 같다.이렇게 가을철, 봄철 교토는 자원봉사자들로 넘쳐난다. 멋진 고도. 교토스러운 색의 택시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서 더욱 좋았던 신뇨도. 곤카이코묘지는 히가시야마 언덕자락에 있는데 공원처럼 사방이 열려있다. 대신 삼문이나 본전은 입장료가 있어서 그냥 경내를 산책하듯 지나가기만 했다.분위기 짱인 서양언니.. 곤카이코묘지를 지나서 남쪽으로 향했다. 골목길을 조금만 더 걸으면 단풍으로 교토에서 아니 일본에서 거의 최고의 지명도를 가진 사찰에 닿는다. 가을마다 산자락 골목길을 붐비게 하는 그 .. 2017. 8. 25.
[가을 간사이 여행] 54. 교토 헤이안 신궁 근처 신뇨도에서 단풍 구경하기 신뇨도 라는 이름으로 얼마나 사람들이 들어와서 볼 지는 모르겠지만 단풍이 정말 예뻤던 곳 중의 하나로 기억되는 곳, 서쪽으로 지는 해가 내는 색깔과 바닥에 떨어지는 단풍의 색이 너무 어울렸던 곳, 신뇨도였다.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니지만 철학의 길, 은각사, 헤이안 신궁의 사이 즈음그 주택가 사이에 딱하고 자리잡고 있는 곳이다. 그래서인지 지역 주민들이 관광객보다 많이 보였다. 일본 사찰 어디에나 있는 동네 묘지도 있고 정문으로 나가는 길도 이렇게 단풍이 화려하다. 정문 오른편으로는 버젓한 삼층탑도 서 있다. 본당 내부는 유료관람이었지만 문을 활짝 열어놓아서 대략은 다 볼 수 있었다. 나가는 길의 조용한 다실. 2017. 8. 24.
[가을 간사이 여행] 53. 교토 호넨인에서 나와서 신뇨도, 곤카이코묘지 가는 길. 히가시야마 단풍구경 호넨인은 여태껏 들렸던 절에 비하면 규모가 작아서 금방 둘러보고 나올 수 있다.뭔가 도심속의 대찰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오래된 산사 같은 고즈넉함을 주는 곳이었다. 그래서 인지 금방 나올 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꽤 오랜시간을 머물렀다. 호넨인을 나오는 길의 참도. 시원하게 뻗은 나무가 양 옆에서 호위하는 길이다. 하기야 큰 절일지라도 오래 머무르지 않을 수 있고작은 절이라도 느긋하게 감상할 수 있는 것이지 다 여행자의 마음에 달린 것이다. 이제 호넨인을 나와성 히가시야마의 북쪽 언덕 자락을 걸었다. 날씨도 좋고 교토의 골목길 느낌도 좋고 다 좋았다. 그다지 유명하지 않은 작은 사찰들도 가을에는 방문객을 끌어모으려고 한다.단순히 입장료 벌이는 아닐 것이다. 여유와 아름다움을 나누고 싶어서가 아닐까. 히가시야.. 2017. 8. 24.
[가을 간사이 여행] 52. 교토 히가시야마 산자락의 숨은 사찰 호넨인(법연원) 호넨인에 도착했다.아는 사람만 아는, 아는 사람도 잘 안가는 작은 절이다. 철학의 길, 은각사에서 좀 남쪽으로 내려온 산자락에 위치해 있다. 표지판만 보고 겨우 따라가서 도착했다. 많이 알려지지 않은 절이지만 너무 북적대는 교토를 좀 벗어나고 싶었다.기온은 사람이 너무 많아아ㅏㅠㅠ 예상대로! 여기는 한적하다. 아침에 청수사 갔을때보다 더 한적했다.절 내부로 입장 하기 전의 숲은 한국의 산사로 들어가는 길을 생각나게 했다. 작은 석정도 있다. 매일같이 단풍을 쓸고 무늬를 새로 내시겠지 관광객들은 나를 포함해서 4명 정도. 한적함을 즐기고 있었다. 호넨인의 문은 문턱이 높다. 계단 위를 올라가서 문을 지나고 다시 계단을 내려와야 입장 할 수 있는 구조다.뭔가 심오한 뜻이.. 있지않을까 가을 정취 가득한 이곳.. 2017. 8. 23.
[가을 간사이 여행] 52. 교토를 흐르는 강. 가을날 가모가와 강변을 산책하다. 작은 실개천 시라카와 강을 따라 나가면 어느새 넓은 강. 가모가와 강변에 도착한다. 교토에서 제일 강폭이 넓은데 한강에 비하면 중랑천 정도 되는 넓이이지만.깨끗한 물이 흐르고 강변 분위기도 좋아서 산책하기 너무 좋았다. 기온시조가 있는 기온 거리 앞의 강은 매일같이 사람이 붐비고 다리 위에서 본 가을날 가모가와는 깨끗하고 아름답다 강을 따라서 옛 집들이 주욱 늘어서 있는데 분위기 좋은 음식점이나 카페들도 많이 들어와 있었다. 가모가와를 좀 구경하다가 이제 버스를 타고 히가시야마 북쪽으로 올라간다. 2017.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