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사진첩/2016 가을 간사이92

[가을 간사이 여행] 33. 에디슨과 헤르츠를 신으로 모신 절, 호린지 내가 방문한 날은 11월 30일인데 13일이 무슨 기념일이었던 모양이다. 호린지는 언덕위에 세워져서 걸물들이 모여있는 마당으로 가려면 이런 계단을 꽤 올라야 한다. 올라가서 맞이한 호린지 모습. 조용하다.. 마당 한쪽으로 가면 이렇게 언덕의 가장자리로 난간이 있고 그 너머로 아라시야마의 번화가가 보인다. 단풍으로 물든 산들이 겹겹이 포개진 아라시야마. 유명한 % 아라비카 커피집 뒤로 낮은 지붕의 집들이 켜켜이 얹혀있다. 풋풋한 학생들.. 교토살아서 좋겠다 너희는 호린지는 경내가 크지는 않아서 금방 둘러볼 수 있다. 사진 속 오른쪽 석축 위로 에디슨, 헤르츠의 청동 부조 상이 모셔져 있다. 한적했던 호린지를 떠나 술의 신사, 마쓰오 타이샤로 향한다. 2017. 8. 17.
[가을 간사이 여행] 32. 아라시야마 강변 따라 걸어서 호린지 까지 멋쟁이 서양 형님도 아라시야마의 아름다움에 취하셨다 크으 조용히 감상하는 일본 관광객들과는 다르게 멀리서 오신 이분들은 참 흥이 넘쳤다. 카메라를 들이대자 포즈를 취해주셨다.나도 답례로 엄지를 치켜올려드렸다. 브라질에서 온 분들이 아니길.. 이제 도케츠교가 있는 하류까지 거의 다 왔다. 강 상류쪽 아라시야마는 울긋불긋한 색으로 물들어 있고 하류쪽 도게츠교 근처에는 배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평화로운 아라시야마 가을 풍경을 뒤로하고 아라시야마 산 쪽으로 조금 더 가면 호린지 라는 절이 있다. 이곳은 특이하게도 에디슨과 헤르츠를 전기, 전파의 신으로 모시는 신사도 겸하고 있었다. 사진은 올리지 않았지만 이 둘의 청동부조가 입구 오른쪽에 설치되어 있다.ㅋㅋㅋㅋ 호린지에 오르면 아라시야마와 교토 풍경을 내려.. 2017. 8. 16.
[가을 간사이 여행] 31. 나룻배가 있는 아라시야마 상류 풍경 감상 -3 이전 포스팅에서 계속...아라시야마에서 가쓰라강을 산책 하려면 교토 시내 쪽에서 한 번 다리를 건넌 쪽, 한큐 아라시야마 역이 있는 쪽 강둑을 걷는 것을 추천한다. 교토 시내 쪽 강둑, 내가 갔던 길의 건너편은 길이 오르락 내리락 해서 이렇게 강의 뱃놀이하는 사람들과 눈높이를 맞출 수 가 없을 때가 많다. 계속 강을 조망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이제 이번 굽이만 돌면 다시 사람 많은 도게츠교 쪽 으로 나온다. 나룻배를 타고 가는게 참 부러웠던게 편하게 내가 갔던 곳까지 갈 수 있기도 하고 요렇게 매점 선박이 와서 오뎅같은 간식거리를 팔기도 하는데 아주 이색적이었다. 그래도 그 모습을 바라보는 건 강둑에서 걷는 사람만 할 수 있는거니까 걸어다니는 것도 좋았따. 먼 나라에서 온 커플 아까 그 매점 선박이 정.. 2017. 8. 16.
[가을 간사이 여행] 30. 나룻배가 있는 아라시야마 상류 풍경 감상 -2 이전 포스팅에서 계속...어느 정도 갈때까지 갔다 싶을 때쯤 돌아서 내려오기로 했다. 저 너머의 하늘 빛이 너무 예뻤지만, 오늘 아라시야마에만 있을 예정은 아니기 때문에 돌아오는 길 쪽 단풍 빛도 참 고왔다. 할아버지 안힘드세여?? 힘이 장사신가보다. 가을 교토는 엄청 번잡하고 복작복작하지만 조금만 벗어나도 한적함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 사람들이 다 가는 곳만 찾아가니까. 숨겨진 명소들을 찾아내는 재미가 여행의 즐거움을 더 해주는 것 같다. 여행지에서 여행자들의 모습을 자꾸 담게 되는 것은그 사람들이 참 행복해보여서 그런 것 같다. 내 모습도 저렇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2017. 8. 15.
[가을 간사이 여행] 30. 나룻배가 있는 아라시야마 상류 풍경 감상 -1 상류로 가는 산책길누군가 자전거를 세워 두었다. 위쪽에는 주로 뱃놀이를 하러 오나보다. 그러고 보니 뱃놀이가 참 운치있어 보인다 운전해주시는 아저씨의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힘찬 움직임 ㅋㅋㅋㅋ 에 힘입어서 관광객들은 옇심히 사진을 찍고 있었다. 가본 적은 없지만 베네치아 곤돌라와는 다른 느낌 ㅋㅋㅋ 여유 있어 보인다.. 후앙 얘네도 여유 있어 보이긴 마찬가지지만 좀 다르군 ㅋㅋㅋ 디지털여행중..!인사했더니 반갑게 인사해주었다 같이 올라가다 보니 배를 계속 마주쳤는데 속도가 비슷한 모양이다. 이렇게 단체로 온 배는 혼자서 어떻게 운전하는지 대단하시당.. 아라시야마에서만 느낄 수 있는 풍경이어었다. 2017. 8. 12.
[가을 간사이 여행] 29. 아라시야마에서 가쓰라 강 상류로 떠나는 짧은 산책 도게츠교를 지나면점점 배 모시는 아저씨들이 많아지셔딷 와타나베 켄..상..?? 그리고 이렇게 모터로 움직이는 배들도 많다. 타구싶으으응 난 왜 혼자인가.. 앗 이분도 혼자다!! ㅎㅎㅎ 반갑습니다. 가쓰라 강 상류도 접어든다. 건너편이고 이쪽이고 먼 산이고 온통 단풍빛 참으로 일본같은 교토같은 풍경이 계속 펼쳐졌다. 어디까지 갈 지 모르겠으나 마음 가는 대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2017. 8. 12.
[가을 간사이 여행] 28. 오사카에서 교토로 이동, 도착를 바로 아라시야마로 할 수 있는 한큐 전철 이용! 오사카에서 교토로 가는 방법은 참 가짓수도 여러가지다.어떻게보면 복잡해 보일 수 있으나. 사실은 이만큼 편리한 것이 없는 것이다.나는 교토에 오자마자 아라시야마로 가고 싶어서 한큐전철을 타고 한큐 아라시야마 역에 내렸다.우메다 역에서 한큐 교토선을 타고 가쓰라에서 한번 내려준다, 여기가 열차가 분기되는 지점이라 갈아타줘야 한다. 가쓰라 역 구내에는 맛있는 에키벤 파니까 기회되면 드시길! 아무튼1시간 정도 전철을 타고 달리면 종착역이 아라시야마다. 가을의 울긋불긋한 단풍을 보고싶어서 찾아온 곳. 한큐 아라시야마 역 근너 주택가는 조용했었는데 큰길로 나가자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한다. 역시 세계적인 관광지 (엄지척) 멀리 보이는 교토의 낮은 언덕들과 푸른색 가쓰라 강물 가쓰라 강을 거슬러 오르는 .. 2017. 8. 12.
[가을 간사이 여행] 27. 오사카 성 안녕! 오사카를 떠나 교토로~ 숙소 채크아웃 시간때문에 얼른 돌아가야 했지만 이렇게 맑은 날씨를 오사카에서 본 적이 없었기에 쉽게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다ㅠㅠㅋㅋㅋㅋ 아까 그 뱃놀이 하던 선착장인 모양이다. 도쿠가와 가문 문장이 그려져 있다. 두개나 웨딩사진..? 중국 분들도 요새 일본 많이 오시나보당 이제 숙소로 돌아왔다. 오사카 골목길 안녕~ 난바에서 기차를 타고 교토로 향한다. 가쓰라 역에 잠깐 내렸는데 여기 뭔가 엄청난 도시락집이 있다.. 가라아게 사먹었다 ㅎㅎㅎ 2017. 8. 7.
[가을 간사이 여행] 26. 아침 오사카 성 한바퀴 돌아보기 도심에 있는 성이라 여길 통과해서 출퇴근 하는 사람들도 있나보다. 뭔가 부럽.. 그리고 관광객들도 점차 보이기 시작한당 일본하면 자전거 자전거하면 감성이지 곳곳에 노랗게 빨갛게 물든 나무들이 많아서 더 좋았다. 한바퀴 돌다보니까 다시 천수각 근처로 왔다!? 아침부터 배띄우고 노는 사람 누구지? 부지런도노랑 빨강 오사카 성이제 슬슬 숙소 돌아가서 체크아웃 해야하는데... 더 있고 싶다 이곳ㅠㅠ 2017. 8. 6.
[가을 간사이 여행] 25.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의 오사카 성 풍경 천수각 개장시간은 09시부터라서 아직 올라갈 수는 없다.그리고 저번 봄에 다녀와서 그닥 꼭 올라갈 건 또 아니었다. 내성에서 본 오사카 비즈니스 파크 쪽 나는 이런 풍경들에서 오래된 오사카성과 현대 도시가 참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다리를 가운데 두고 천수각과 비즈니스 센터가 마주보고 있다. 내성에서 내려와서 내해자를 둘러 걸었다, 일본 성들의 날카로운 곡선은 아침 햇빛을 비껴 받아서 더 날카롭고 아름다워 보인다. 벌써 저만치 멀어진 천수각 아침 산책을 나온 분들이 점차 많이 보인다. 나가는 길에는 관리인께서 남기신 메시지가 따뜻하다. 시간이 되자 국기를 게양하는 소년그냥 일장기였다. 뭔가 청소년 국가단체 같았는데 2017. 8. 5.
[가을 간사이 여행] 24. 오사카 성 해자, 천수각까지 새벽 산책 첫 사진이 오사카 성 스럽지는 않네.. 이거 보고 오사카성이다! 맞추면 일본여행 덕후 인정합니다. 암튼 해자에서 새벽 공기를 슝ㄱ 다 마셨으니 이제 천수각으로 가보기로 한다. 역시 오사카성은 천수각이 짱 막부시대의 거성들은 지금의 도시와도 잘 어울려서 좋다. 특시 오사카 성, 나고야 성 새벽을 공유하던 사람. 나보다 먼저 쏙 들어가셨다. 천수각이 보이는 남문동쪽에서 뜨는 햇빛을 받아서쪽으로 그림자가 진다. 천수각 앞의 공원까지 한달음에 달려갔다. 먼저 자리를 잡은 분들은 합창을 하시던 어르신들.체조는 자주 봤지만 뭔가 소리를 내시는 분들은 처음이다...ㅋㅋㅋㅋ 화려한 오사카 성 천수각(텐슈가쿠) 내성 난간에서 본 오사카 시의 아침 또 화려한 오사카 성 천수각 2017. 8. 5.
[가을 간사이 여행] 23. 새벽 도톤보리에서 오사카성으로 일출보러! 도톤보리에서 오사카 성으로 가는 가장 빠른 방법은 역시 지하철이다.난바역에서 다니마치큐초메 역까지 센니치마에선 타고 갔다가 환승하여 다니마치욘초메 역까지 다니마치 선을 타고 가면 된다.복잡해보이지만 안복잡합니다... 암튼 그리하여 난바로 가는길 또다른 킨류라멘, 새벽부터 사람들이 끼니를 해결하러 많이 오나보다. 이제 지하철을 타고 경시청이 있는 다니마이 욘초메 역에 내리면 멀리 천수각이 보인다 빼꼼 음 무슨 비석인지는 모르겠으나 해가 곧 뜨니 들릴수는 없고 은행나무가 예뻐서 한 컷 오사카 성 앞에 도착했다... 천수각은 여전히 멀지만 해자에 비친 새벽은 좋았다. 운이 좋은 아침이었다. 새벽에 오사카성을 찍은 다른 블로그를 봤었던 기억이 나는데나는 좀 더 운이 좋았다보다. 2017. 8. 5.
[가을 간사이 여행] 22. 오사카 도톤보리 새벽 풍경 -02 도톤보리 일대 새벽 산책 계속~~~ 그냥 역 가는 길에 들려본건데해뜨는 도시의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계속 돌아다녔다. 출근길인지 퇴근길인지 밤새 시끄러웠을 동네에 고요가 찾아왔지만 그것도 아주아주 잠깐이었다. 금방 깨어나는 도시 일본엔 원래 길바닥 쓰레기가 없는데 여기는 좀 예외인듯 이제 동이 완연이 텄당 새벽이 되면 조용해지는 글리코상 ㅋㅋㅋㅋㅋ 이제 더 시간을 지체할 수 없당 해뜨는 모습은 오사카성에서 봐야 하기 때문에! 2017. 8. 5.
[가을 간사이 여행] 21. 오사카 도톤보리 새벽 풍경 -01 오늘은 교토 가는날! 그래서 아침부터 아주아주 일찍 일어나서 오사카를 정리하기로 하는 김에 도톤보리로 갔다.첫차 타고 오사카 성도 다녀올 계획을 세웠다. 역시 여행은 새벽 출발이 진리! 도톤보리 앞 작은 시장. 아무도 열지 않은 시각인데 아직까지 영업하는 작은 술집과 할말 많은 아저씨. 도톤보리는 그래도 24시간 영업하는 반짝반짝한 가게가 많은데 킨류라멘도 24시간인가보다여기 맛은 그저그렇지만 싸고 회전율도 빨라서 간단하게 라멘 먹고싶다 할때는 참 좋음!용도 귀엽고 동쪽 하늘은 벌써 밝아오고 있다. 새벽에 깨어 있는 눈동자들은 서로를 알아본다.대부분이 잠든 시간에 거리에 나온 사람들은 그 시간이 주는 묘한 동질감을 가진 것 같다. 미드나잇 인 오사카 라는 영화가 있다면 주인공일 법한 커플들저러고 뺑뺑 돌.. 2017. 8. 5.
[가을 간사이 여행] 20. 한산함++ 오사카 사카이지마 청사 전망대 야경 덴포잔에서 사카이지마 청사로 가는 방법은 너무너무너무너무 간단데스다근데 한 번 갈아타야한다...ㅠ 오사카코 역에서 지하철 츄오선 종점 코스모스퀘어 역으로만 가면 된다! 끗그러면 걸어서 한 8~9분 정도면 바로 도착할 수 있다. 힘들다면 사카이지마에 다니는 모노레일 같은 트램이 있는데 그걸 코스모스퀘어에서 갈아타고 한정거장만 가면 내리자마자 역과 연결되는 건물이사카이지마 청사다. 나는 정신없이 찾아가느라 가는 길 사진은 거의 날림이라 그냥 패쓰하고 가격은 좀 나가지만 정말 전세낸 기분을 누릴 수 있는 곳이다. 내리자 마자 보이는 뷰가 이렇다. 바다 건너편의 덴포잔과 그 너머의 오사카 시내가 아득히 보인다. 좀 비싸도 사람도 없고 조용하고 잔잔한 음악도 살살 나오고 실내 조명도 어두워서 바깥 야경도 잘나와주.. 2017. 8. 4.
[가을 간사이 여행] 19. 오사카 덴포잔 관람차와 카이유칸의 노을 호류지에서 기차를 타고 오사카로 거의 날아오듯이 돌아왔다.바로 지하철로 갈아타고 향한 곳은 어제 저녁에도 갔었던 덴포잔 관람차! 왜 이틀이나 왔다 싶은데 지금 생각하니..사실 어제 날씨는 맘에 별로 안들었다. 날씨가 다르니 또 오면 어때 천보산, 나름 산이라고 한다. 해발 4미터였나 정도 되는 산이 있고 그앞의 공원까지를 덴포잔이라고 부른다. 덴포잔에서 본 관람차 전경 노을 빛을 뒤로 해서 예쁘다. 덴포잔 반대편에는 카이유칸 이라는 엄청 큰 수족관이 있는데 비싸서 나는 안갔지만 가족 단위 여행자들에게 많이들 추천하더라. 카이유칸은 벌써 크리스마스 준비가 한창이다. 뭔가 오사카에서의 마지막 밤인데 이대로 여기에만 있거나 돌아가기가 아쉬웠다.사카이지마 청사 전망대로 가기로 마음 먹었다. 후회없는 선택이었다! 2017. 8. 4.
[가을 간사이 여행] 18. 호류지에서 나와서 이카루가 산책, 오사카로 돌아오다. 이카루가는 홀지를 빼면 평생 내가 올일이 있을까 싶을정도로 조용하고 평화롭고 그런 마을이다.JR 호류지 역까지는 마을 버스가 다니지만, 돌아가는 길은 걸어가보기로 했따! 골목의 신사를 지키고 있던 고양이도 만나고 동네 사람들이 드문드문 지나가는 것도 보고 호류지 역 근처 고가에서는 동네가 다 보였다. 기찻길과 그 위의 수리하러 다니는 아저씨들도. 이렇게 생전 올 일 없는 곳에 우연히 도달하고 그곳에서 아름다움을 느낄 때 우리는 비로소 세상이 넓음을 인식하는 것이 아닐까. 기차를 타고 난바 역으로 돌아가기로 한당 잠깐 졸았더니 오사카로 돌아왔다.뭔가 도쿄같은 고층 빌딩 숲은 없지만 대도시의 느낌 물씬 나는 곳 2017. 8. 3.
[가을 간사이 여행] 17. 호류지(법륭사) 돌아보기, 수리가 끝나면 꼭 다시 오기로ㅠㅠ 오중탑의 모습, 교토를 비롯한 간사이 곳곳에 오중탑이 있지만 이곳의 탑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나란히 배치 된 금방 때문인지도 모르겠으나 따로 떼어 놓아도 참 멋진 탑이라는 생각이 든다. 호류지의 중심인 서원가람을 돌고 나면 자연스럽게 동쪽에 위치한 대보장전으로 간다. 내부는 사진 촬영 금지 였던 것 같은데 수많은 보물 마지막 즈음에 백제관음이 우아하고 길쭉한 모습으로 서 있다. 한참이나 바라보았다. 동원으로 가는 동대문을 지나면 유메도노, 몽전이 나온다. 쇼토쿠 태자가 살던 곳이자, 사후에 그를 모신 절. 호류지에서 나와 근처를 산책했다. 첩첩히 겹친 기와집은 모두 호류지의 부속 건물들. 감을 주렁주렁 매단 동네 구멍가게가 허류지 바로 앞에 있는데. 참 정겨워보이고 가을같은 느낌도 물씬 나서 너무 좋았.. 2017.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