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는 봄, 가을이면 수많은 관광지들이 밤늦게까지 불을 밝히는
'라이트업'을 연다.
가을 단풍 라이트업으로는 가장 유명한 곳이 바로
이곳 에이칸도(영관당) 다.
라이트업을 여는 절마다 조금씩 다른 개성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이곳 에이칸도는 진짜 단풍으로만 승부하는 느낌이었다.
제일 유명해서 그런지 사람이 좀 많은건 단점..
이지만!
우리나라가 벚꽃 명소에 사람이 득시글해도 그 나름의 북적이는 분위기가 나쁘지 않듯이
여기 에이칸도의 시장판같은.. ㅎㅎㅎ
다원도 잔잔한 축제분위기가 좋았다.
무엇보다 꾸며놓기를 참 잘꾸며놓았다
혼자 오면 좀 청승 맞구나.. 아참 나 혼자왔지..
벚꽃 놀이를 오는 것 처럼 단풍을 즐길 때도 기모노를 입고 다니는 일본 사람들..!
우리 한복도 대중화되길!
자리에 앉아서 쉬는 동안도 눈이 즐거웠다. 새빨간 단풍과 다원의 가구들이 조화로웠다.
만약 가을에 교토에서 1박을 한다! 딱 1박만 한다면
무조건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매직아워는 진작에 끝났고 여유좀 부리다가
나가는 길. 아직도 줄서서 들어온다 우와..
에이칸도 라이트업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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