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넨인에 도착했다.
아는 사람만 아는, 아는 사람도 잘 안가는 작은 절이다.
철학의 길, 은각사에서 좀 남쪽으로 내려온 산자락에 위치해 있다. 표지판만 보고 겨우 따라가서 도착했다.
많이 알려지지 않은 절이지만 너무 북적대는 교토를 좀 벗어나고 싶었다.
기온은 사람이 너무 많아아ㅏㅠㅠ
예상대로! 여기는 한적하다. 아침에 청수사 갔을때보다 더 한적했다.
절 내부로 입장 하기 전의 숲은 한국의 산사로 들어가는 길을 생각나게 했다.
작은 석정도 있다. 매일같이 단풍을 쓸고 무늬를 새로 내시겠지
관광객들은 나를 포함해서 4명 정도. 한적함을 즐기고 있었다.
호넨인의 문은 문턱이 높다. 계단 위를 올라가서 문을 지나고 다시 계단을 내려와야 입장 할 수 있는 구조다.
뭔가 심오한 뜻이.. 있지않을까
가을 정취 가득한 이곳은 입장료도 없고 다 좋았지만 화장실이 없다는 것이 좀 단점이긴 하다ㅠ
어디를 봐도 단풍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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