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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첩/2016 가을 간사이

[가을 간사이 여행] 53. 교토 호넨인에서 나와서 신뇨도, 곤카이코묘지 가는 길. 히가시야마 단풍구경

by EHhyun 2017. 8. 24.

호넨인은 여태껏 들렸던 절에 비하면 규모가 작아서 금방 둘러보고 나올 수 있다.

뭔가 도심속의 대찰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오래된 산사 같은 고즈넉함을 주는 곳이었다.


그래서 인지 금방 나올 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꽤 오랜시간을 머물렀다.


호넨인을 나오는 길의 참도. 시원하게 뻗은 나무가 양 옆에서 호위하는 길이다.


하기야 큰 절일지라도 오래 머무르지 않을 수 있고

작은 절이라도 느긋하게 감상할 수 있는 것이지 다 여행자의 마음에 달린 것이다.


이제 호넨인을 나와성


히가시야마의 북쪽 언덕 자락을 걸었다. 날씨도 좋고 교토의 골목길 느낌도 좋고 다 좋았다.


그다지 유명하지 않은 작은 사찰들도 가을에는 방문객을 끌어모으려고 한다.

단순히 입장료 벌이는 아닐 것이다. 여유와 아름다움을 나누고 싶어서가 아닐까.


히가시야마를 끼고 내려와서


은행나무가 늘어선 교토의 시라카와도리를 따라 걸었다. 교토엔 은행나무는 많이 없는 것 같다.


이윽고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신뇨도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