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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첩/2016 가을 간사이

[가을 간사이 여행] 21. 오사카 도톤보리 새벽 풍경 -01

by EHhyun 2017. 8. 5.

오늘은 교토 가는날! 그래서 아침부터 아주아주 일찍 일어나서 오사카를 정리하기로 하는 김에 도톤보리로 갔다.

첫차 타고 오사카 성도 다녀올 계획을 세웠다. 역시 여행은 새벽 출발이 진리!


도톤보리 앞 작은 시장. 아무도 열지 않은 시각인데 아직까지 영업하는 작은 술집과 할말 많은 아저씨.


도톤보리는 그래도 24시간 영업하는 반짝반짝한 가게가 많은데 킨류라멘도 24시간인가보다

여기 맛은 그저그렇지만 싸고 회전율도 빨라서 간단하게 라멘 먹고싶다 할때는 참 좋음!

용도 귀엽고


동쪽 하늘은 벌써 밝아오고 있다.


새벽에 깨어 있는 눈동자들은 서로를 알아본다.

대부분이 잠든 시간에 거리에 나온 사람들은 그 시간이 주는 묘한 동질감을 가진 것 같다.


미드나잇 인 오사카 라는 영화가 있다면 주인공일 법한 커플들

저러고 뺑뺑 돌아다녀서 계속 마주쳤다 ㅋㅋㅋㅋ


새벽까지 맥주까고 첫 차를 기다리는 듯한 청춘들


더럽게만 보이던 도톤보리 강도 새벽 빛을 받아서 예쁘다.


낮이고 밤이고 문전성시를 이루던 이치란라멘도 새벽에는 한산~하다.


돈키호테도 24시간! 비록 사람은 없지만 ㅋㅋㅋㅋ 조명은 참 환히 켜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