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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첩/2016 가을 간사이

[가을 간사이 여행] 06. 오사카 밤거리 걷기, 미도스지, 중앙공회당 일루미네이션 01

by EHhyun 2017. 7. 21.

계속해서 오사카 밤거리를 걸었다. 

오사카를 비롯한 일본의 도시들은 밤에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다는게 참 좋다.


시내 한 가운데에 있는 신사를 지나서 미도스지를 따라 내려갔다.


때는 11월 28일 이었는데 크리스마스 준비로 나무에 전구를 감아놓았다.

아직 따뜻한 일본이라 낙엽지지 않은 은행나무에 불을 밝혀 놓은 것이 신기했다.


반짝반짝한 밤거리와 불빛을 반사하는 검은 택시가 예쁘다.


오사카의 세종로라고도 할 수 있는 이곳 미도스지를 따라서 겨울 시즌에는 이렇게 불을 밝혀 놓는데

이를 미도스지 일루미네이션 이라고 한다. 작년에는 11월 20일 부터 올해 1월 9일 까지 진행되었다.(2016/2017년 기준)


미도스지를 따라 남쪽으로 죽 내려가면 다리가 나온다. 요 다리를 건너면 신사이바시, 도톤보리로 향한다.


도시 조명이 워낙 밝아서 걍 손에 힘주고 찍었는데도 잘 나와줬다! ㅋㅋㅋㅋ


미도스지를 잠깐 벗어나서 강을 따라 걸었다. 


예쁜 수변 카페를 지나서 향한 곳은 일루미네이션으로 유명한 중앙공회당! 


바로 저 번쩍번쩍한 건물이다. 뭔가 익숙한 모양의 근대건축물인데 밤의 조명을 받아서 참 예뻤다.


가까이 가보니 커플 한 쌍만.... 있었다.. 하


고백을 하는 건지 무슨 이벤트를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예뻐서 몰래 지켜봤다..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