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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첩/2017 여름 북큐슈

[여름 북큐슈 여행] 00. 동화같은 사가의 하늘, 인천-사가 티웨이 탑승기!-2

by EHhyun 2017. 7. 15.

가카라시마를 지나면 가라쓰 올레 코스인 히젠 나고야 성터가 펼쳐진다.

유홍준 교수님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일본편 1권 규슈 편에 관련한 이야기가 자세히 나오고

오기 전 가라쓰 올레도 알아봐서 친숙한데

이렇게 오는 길에 하늘에서 보는 행운을 누릴 줄은 몰랐다...


아진 위쪽의 마을이 요부코 항

아래쪽 곶이 히젠 나고야 성터와 연결된 가라쓰 올레길 코스이다.


먼 바다 위 하늘의 구름도 신비롭다.


비행기는 계속 날아서 가라쓰 시 위를 지났다.

티웨이 창문 때문에 사진은 좀 울었지만 가라쓰 성과 니지노마쓰바라는 선명하게 보였다,

참 감격스러웠던 순간 ㅠㅠ 기장님 감사해요ㅜㅜ

니지노마쓰바라는 수백년 전 가라쓰 성 성주가 방풍림으로 조성한 소나무숲인데

그 세월을 지나면서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두껍게 자라난 것이다. 

오른쪽 위에 해안을 따라 나 있는 두꺼운 그린벨트가 그것이다.



가라쓰 시 전경 

역시 니지노마쓰바라의 녹색이 선명하다.


니지노 마쓰바라 방풍림 뒤쪽으로는 마을과 논밭이 차례로 늘어서있다.

숲이 조성될 당시 뿐만 아니라 후손들까지 방풍림의 혜택을 잘 받고 있으니

그 어떤 인공적 기념물보다도 세월이 흐를수록 의미를 가지는 것이 아닌가 싶다.


가라쓰 상공을 지나서

구름 속을 나는 듯 하더니


이번엔 사가 현 의 평야가 눈에 들어온다..

2차감동 ㅠㅠ


다음 포스팅에서 사가 하늘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