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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첩/2018 일본 구석구석

카가와-오카야마 여행 01. 고베에서 마쓰모토, 쇼도시마까지 야간 페리

by EHhyun 2018. 6. 29.

세 번째 일본 여행은 카가와의 섬들과 오카야마의 구라시키로 정했습니다!! 짝짝짝

교토에 살고 있는 저는 카가와로 가는 방법을 알아보던 중 고베에서 쇼도시마, 다카마쓰 까지 가는 페리가 있다는 것을 알았고

무려 야간 페리가 운항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망설이지 않고 가기로 했죠 ㅎㅎㅎㅎ

https://shoudoshima-ferry.co.jp/ <---제가 이용한 페리 사이트입니다!


그래서 오늘 포스팅은 


고베 ~ 다카마쓰 ~ 쇼도시마 야간 페리 탑승기 

입니다!


야밤에 짐을 싸서 고베로 향하는 기차에 몸을 싣습니다..! 야간 페리는 무려 01:00에 출항하기 때문에 여유있게 갈 수 있었어요!


처음 밟는 고베 땅..! 이지만 밤이라서 유흥가만 밝게 불을 밝히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망설이지 않고 바로 항구로 가버리기~

JR 고베 역에서 걸어서 15분 정도면 도착하네요!


타카마츠, 쇼도시마 행 페리는 같은 배 입니다. 단,

주간 페리는 고베-쇼도시마-다카마츠 순으로 운항하지만

야간 페리만 고베-다카마츠-쇼도시마 순으로 운항합니다!

왜인지는 저도 몰라요 ㅋㅋㅋㅋㅋㅋ 


가격은 주간 1,990엔, 야간 2,290엔으로 주간이 300엔 더 비싸네요..!



사누키 우동으로 유명한 카가와현, 다카마쓰 행 페리답게

객실 소파 시트가 ㅋㅋㅋㅋㅋㅋ 우동무늬입니다 너무 귀엽지 않나요...ㅋㅋㅋㅋㅋ


탑승 전에 산 맥주 한캔 하고 꾸르잠.. 잤더니


금방 새벽이 되고 다카마츠에 도착했습니다.

원래는 다카마츠에 내리려고 했는데(그때가 05:40...)

너무 피곤해서 그냥 쇼도시마로 바로 갔어요!



다카마츠에서 화물을 내리고 싣는 모습이 보이네요.


태양은 이미 떠오르고 있었구요..!


잠도 깨서 배 이곳 저곳을 둘러보았습니다. 배가 커서 멀미같은 건 걱정할 필요 없었습니다!


잔잔한 세토 내해와 섬 사이사이를 헤쳐서 나가고 있습니다.


도시에서 나고 자라서 그런지 섬 여행이라고 하면 왠지 두근거려요.



밤새 잠을 청했던 객실이 햇빛을 받으니 참 고급스럽게 보이더라구요..!


저분들은 큰 버스 운전기사분들이었습니다..! 잠깐 인사도 나누었네요!


어느새 아침 7시가 되어 쇼도시마의 사카테 항이 보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섬 여행을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