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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첩/2018 일본 구석구석

나가노-도야마-기후 여행 22. 다카야마 아침 풍경, k's 하우스 다카야마

by EHhyun 2018. 6. 27.

시라카와고에서 다카야마로 향해서 1박을 한 곳은 k's 하우스 다카야마 였습니다.

이 k's 하우스는 일본 전역에 체인을 둔 게스트하우스였는데 시설이 깔끔하고 스탭들도 친절해서 우선으로 고려하게되는 숙소입니다..!

아무튼 이 날은 일요일이었고, 주말마다 열린다는 다카야마 미야가와 아침시장을 보기 위해

새벽같이 돌아다녔습니다!


다카야마 아침풍경


이른 아침인데도 4월 21일 일요일자 신문이 놓여져 있는 게스트하우스..!


조용히 빠져 나와서 밖으로 향했습니다.


다카야마 여행을 시작하게 되는 다카야마 역에서 출발해

아침시장이 열리는 미야가와로 가다보면 무조건 만나는 절이 바로 고쿠분지(國分寺, 국분사) 입니다.

오래된 절이라더라 정도의 설명을 읽고 멋진 삼중탑을 찍고 가던 길 계속 갔습니다. ㅎㅎㅎ


다카야마 택시 고구분지 영업소에서는 출발을 앞두고 아침잠을 주무시는 기사님을 만났습니다.


이른 시각인데도 관광객들이 꽤나 보이네요!


저 다리가 놓인 강이 바로 미야가와!

미야가와 강가에서 열리는 장이 바로 미야가와 아침시장입니다.


짠! 7시쯤 도착해서 보이는 정경은 이렇네요. 아직 한산하지만 장사하러 나오신 주민분들은 다 장을 갖추신 것 같습니다!


이따 오전에 다시 올것이므로 일단은 장 구경은 미뤄두고

한산한 다카야마 아침 산책을 했습니다.


미야가와 강은 크지 않습니다. 

교토에서 교환학생을 하는 저로서는 교토의 가모가와가 자꾸 생각나는 곳이었습니다.



남북으로 시내를 흐르는 강 위로 예쁜 다리가 연이어 놓여있고,

걍 양편에는 낮은 지붕의 건물들이 머리를 맞대는.


미야가와를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니 이런 멋진 도리이를 가진 다리가 보이네요.


가까이서 보고 싶어서 가보았습니다!


다리가 놓인 길은 사쿠라야마하치만궁으로 이어지고,

이 도리이는 하치만궁의 입구를 알리는 도리이인것 같습니다.


4월 21일이면 한국에서도 벚꽃이 질 시기인데 이곳은 이름답게 고도가 높은지

아직 지지 않은 벚꽃도 많이 보였습니다..! 

늦은 벚꽃놀이 즐기고 싶은 분은 한적한 감성여행지 다카야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