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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첩/2018 일본 구석구석

나가노-도야마-기후 여행 16. 도야마 시내 산책하기: 도야마 성

by EHhyun 2018. 5. 19.

다테야마 도야마 알펜루트 일정을 마무리하고 

도야마에서 늦잠을 잤습니다~~ 하하하 도야마는 잠깐 쉬어가는 일정으로 하기로 하고

여유롭게 둘러보기로 했어요!


처음으로 향한 곳은

도야마 성

입니다!


제가 숙박한 APA 도야마 호텔은 아쉽게도 도야마 역에서 꽤 멀어서(걸어서 15분 정도!)

호텔 로비에 이야기 하면 2회 전차 무료 승차권을 줍니다!


작은 트램을 타고 다시 어제 도착했던


JR 도야마 역으로 왔습니다. 이제 이곳에서 트램 1DAY PASS를 사서 다닐겁니다!


도먀아 여행은 전부다 JR도야마역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좋을 것 같네요. 모든 트램 노선이 JR도야마역에서 출발합니다.

그리고 탑승한지 몇 분 지나지 않아서 바로


도야마 성 앞에 도착합니다..!? 너무나 빨리와요 딱 두 정거장 ㅋㅋㅋㅋㅋ

'마루노우치'역에 내리면 바로 앞에 어메이징 도야마 조형물이 보입니다.


짠~

어메이징 도야마 조형물은 도야마의 이름 뒷 세글자와 어메이징의 앞 세글자가 유사한 특징을 교묘하게 이용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참 잘어울리는 것 같아요!


해자를 건너서 도야마 성으로 들어갑니다.

일본 어느 도시를 가던 성이나 성의 유적은 있어서 한번씩 가게 되는 것 같아요.


네. 그런데 성이 없습니다?

저 당황한 일본 분들의 등을 좀 보세요. 성을 보러 왔는데 성이 없습니다.


네... 도야마 성은 참 작아요.. 뿐더러 현재 올라와 있는 건물도 예전의 것이 아니라 근대에 복원한 모의천수입니다.

메이지 시대 유명한 폐성 정책으로 인해 일본의 여러 성들과 같은 운명을 맞이했거든요.

내부는 박물관을 꾸며져 있다고 하는데 저는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ㅎㅎㅎㅎ


그래도 지도상 정원으로 표시된 곳이 있어서 가 보았습니다. 여기도 박물관이라고 하네요!


음? 왠말입니까ㅠㅠ 연못에ㅠㅠ 물이없어요 ㅋㅋㅋㅋㅋㅋ

더워서 말랐을까요ㅠㅠ

도야마 성은 성을 보러 간다고 생각하면 실망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거닐기에 참 좋았습니다. 어제 알펜루트에서 관광객에 치여있느라

이렇게 한적한 곳에서 산책하는 게 참 좋더라구요.


남아있는 해자 주변에는 카페가 있고 카페에서 운영하는지 나룻배도 있어서 

해자와 연결된 마쓰가와를 나룻배를 타고 유람할 수 있습니다. 벚꽃 필때 오면 참 예쁠것 같네요.


짧은 도야마 성 산책을 마치고 바로 옆에 있는 도야마 현청으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