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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첩/2018 일본 구석구석

나가노-도야마-기후 여행 15. JR 도야마 역에서 환수공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타벅스

by EHhyun 2018. 5. 18.

아침부터 출발한 타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를 JR 도야마 역에서 마무리 할 때 쯤에는

이미 해가 지고 가느다란 초승달이 떠 있었습니다.

짐도 호텔로 바로 갔겠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타벅스 중 하나로 선정된

스타벅스 도야마 환수공원 점

을 가기로 했습니다!


초승달이 뜬 JR 도야마 역!

도야마라는 도시의 존재는 알펜투르로만 알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활기찬 도시였습니다!


보라색 하늘과 달이 예뻐서 참 많이 찍었네요 ㅋㅋㅋㅋ


도야마 시내에는 트램이 다닙니다. 총 3개의 노선으로 이루어져 있고, 큰 도시가 아니라서 갈만한 곳은 다 갈수 있습니다 ㅎㅎㅎ


환수공원 까지는 JR 도야마에서 넉넉하게 걸어서 15분 정도 거리입니다!


가는 길에 본 비행기! 도야마 국제공항이 있어서 그런지 꽤 자주, 크게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걷다보니 큰 호수 너머에 스타벅스가 보입니다~


사실 이건 호수가 아니고 해수입니다.

칸스이코엔, 즉 환수공원은 말 그대로 물이 돌아나가는 공원이거든요.

동해로부터 도야마 시내까지 뚫은 운하가 돌아나가는 곳이 바로 환수공원입니다.



환수공원의 운하를 가로지르는 다리. 어떤 유명한 건축가가 설계했다고 하던데 

특히 빨간 줄이 실전화기를 상징한다고 합니다..만 잘 모르겠네요 ㅋㅋㅋㅋ



아무튼 다리를 건너면 스타벅스가


있습니다!


많이 알려져서 한국사람, 중국사람들이 많더라구요. 물론 젊은 일본 친구들도 있었지만 저녁시간인데도 그렇게 붐비지는 않았습니다.


원래 스타벅스 옆에 다 벚나무인데.. 제가 갔을때는 이미 다 떨어지고 조명으로 그나마 벚나무라는 걸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그나저나 솔직히 이게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타벅스... 까지는 아닌 것 같아서 찾아보니

2008년 스토어 디자인어워드를 수상했다고 하네요! 10년전 수상입니다 하하하


그래도 확실히 공원과 어울리는 매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낮에 오거나 노을이 지는 모습을 봤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