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널찍한 청수의 무대를 보려고 기요미즈데라까지 오른다.
지난 봄에 왔을 때와 이번 가을에 간 느낌이 너무나도 달랐다.
가을 색으로 산이 아록달록하게 물들어서 그렇기도 하지만
지난 봄의 기요미즈데라는 라이트업으로 보러 오는 사람들로 엄청나게 북적였다.
오쿠노인은 아직도 공사중이었다. 그래도 혼도(본당)공사를 안해서 참 다행이다.
아침이 촉촉하고 차가운 공기가 산 전체에 내려앉아서
몸도 마음도 차분한 상태로 기요미즈데라를 느낄 수 있었다.
교토를 다른 계절에 방문했던 사람에게
꼭 가을에 다시 가보라고 얘기하고 싶어지는 곳이다.
인연의 신사라고 알려진 지슈진자도 손님 맞을 준비를 하고 있었고
이곳 주민들과 관광객이 아직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모두가 차분하게 절의 분위기에 녹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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