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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첩/2018 일본 구석구석

나가노-도야마-기후 여행 06. 너의 이름은. 이토모리 호수의 모델, 스와 호 전망대 일몰

by EHhyun 2018. 5. 15.

지난 포스팅에 이어, 

스와 호


전망대 포스팅을 이어갑니다!


사실 구글맵만 보고 가면 금방 가는데 그냥 무작적 급해서 정상만 바라보고 가느라 좀 돌아갔습니다ㅠㅠ

 JR 가미스와 역에서 빠른 걸음으로 대략 20분 정도 후닥닥 올라가면 닿을 수 있는 거리였어요!


전망대를 눈앞에 두고 해가 졌네요ㅠㅠㅠ 그래도

저 멀리 스와 호가 보입니다!


쨘~동그란 호수를 가운데에 두고 그 주변으로 마을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마쓰모토처럼 스와도 산간지방이라 벚꽃이 남아있네요! 

더군다나 높은 곳에 있어서 ㅋㅋㅋㅋ 이때는 4월 18일이었습니다!


물론 너의 이름은. 에 나온 이토모리 마을보다는 훨씬 크고 복잡한 도시이지만

스와 라는 도시도 쉽게 발길이 가지 않는 꽤 떨어진 곳이긴 하죠.


그래도 마쓰모토라는 관광지에서 많이 떨어져 있지 않아서 가보기에 큰 불편함은 없었어요!

더군다나 일몰시간에 와서 더욱 좋았습니다.

영화에서도 호수를 내려다보는 산 위에서 맞는 일몰시간이 중요한 의미를 가지죠.



그리고 해가 떨어진 서쪽 하늘에 초승달이 나타났습니다.


에니메이션 OST를 휴대폰에 담고 갔던 탓에 계속 반복해서 들으면서 있었네요..


삼각대도 안 가져간 주제에 해가 진 후에도 꽤 오래 서있었습니다.

쉽게 내려갈 수가 없더라구요 뭔가 여운이 남아서



전망대에 있다가 돌아가는 열차 시간을 확인하고서야 갈 준비를 했습니다. 역시 구글맵짱짱

사실 더 있으면 달이 더 지평선쪽으로 떨어져서 멋졌겠지만.. 돌아가는 기차의 배차가 역시나 사악하기에


깜깜한 도로를 탁탁 뛰어서 내려갔습니다 ㅋㅋㅋㅋㅋ

그래도 저 아래편의 도시 불빛이 있어서 엄청 무섭지는 않았네요 ㅋㅋㅋ 구글맵에 올라온 일본인들 리뷰는 무섭다고 했는데 ㅋㅋㅋㅋ


이제 기차를 타고 마쓰모토에서 짐을 찾고, 다음날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를 타기 위해

시나노오마치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