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다이지도 가을 라이트업이 예쁘다고 유명하여 방문해 보았다!
일본 사찰들의 라이트업을 보면 일본에서의 불교, 사찰의 위치를 다시 생각하고 우리의 그것과 비교하게 된다.
일본의 사찰은 종교시설이기보다는 역사 유적이고 그보다 더 앞서 시민들이 단풍이나 벚꽃을 즐길 수 있는 공원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
고다이지 라이트업도 외국인 관광객보다는 일본인들이 더 많았고
안내해주는 친구들도 일본인 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 같았다.
암튼 고다이지 라이트업은 사실 에이칸도보다는 좀 감동이 덜하다. 그래도 낮보다 밤에 관람하는 것이 더 예쁜 곳임에는 틀림없다,
히가시야마 언덕 자락에 있어서 교토 시내가 내려다보인다.
이렇게 치쿠린보다 훨씬 작지만 훨씬 조용한 대숲도 있고,
어디로 눈을 돌려도 단풍잎이 조명을 받아 예쁘다.
한 시간 가량의 고다이지 산책을 마치고 나와서 교토 밤 거리를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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