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닌지(건인사)는 사실 엄청 유명한 사찰은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냥 넘겨볼 사찰도 아니다.
이곳의 첫인상은 일단 공원같다는 것이었다.
한국의 오래된 절들이 산사인 반면 일본의 오래된 절들은 왕도 안에서 번창했다.
1200년대 초에 지은 이 거대한 사찰이 사방이 뚫려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오고갔다.
입장료를 내면 내부로 들어갈 수 있는데 방장 안쪽에는 이렇게
파도 무늬의 마른 산수가 있었다.
건물을 둘러서 마른 산수가 드문드문 펼쳐져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털썩,
저정도는 아니긴 한데 아무튼
그리고 다른 한 쪽으로는 산수 정원이 있었다. 복도로 둘러싸인 곳 가운데에 작은 정원을 가꾸어 놓아서
한 바퀴 돌면서 감상하기도 좋고.
이렇게 넓은 방에 앉아서 있기도 좋았다.
때마침 붉은 단풍이 예쁘게 빛을 받아서 빛나는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다.
사진을 많이 못올렸지만 꽤 규모가 있는 사찰이고 산수 정원이 예쁘니 한번 쯤 가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절을 나오자 해가 비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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