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여기는 뭐 어떤 관광 명소라기보다는 인스타그램에서 사진 한 장 보고 찾아간 곳이다.
타라 역, 다라 라고도 발음 하는 동네다. 역이 저 건물 하나 끝이다
니지노마쓰바라 역 만큼 작다.
구글맵에서 알려준 대로 한 10분 걸으면 바닷가 멀리 도리이가 보인다.
도리이 근처 항구는 아무도 없어 쓸쓸해 보였고 공사중인 현장이 그 적막을 더했다.
짠 도리이 도착!!
아쉽게도 날이 흐리다ㅠㅠ 동쪽으로 나 있는 바다라서 멋진 일출을 기대했는데 틀렸다ㅠ
그래도 사진 한 장만 보고 여기까지 온 내가 대견해서
우두커니 서서 도리이를 바라보았다.
근데 이날 태풍오는 날이잖아? 너무 오래 있기는 위험하고 비도 거세게 오기 시작해서 돌아가기로 했다.
동네에서 본 특급 카모메 열차, 아마도 나가사키를 가고 있겠지
비가 점점 많이 와서 얼른 역으로 돌아갔다.
역장님 혼자 지키고 있는 작은 타라 역을 떠나서 어딜 갈까.. 했다.
어딜 갈까.. 일단 사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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