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점점 짙어져서 야경도 점차 진해졌다.
굽이굽이 산간도로를 지나는 자동차의 불빛이 예쁘게 남았다.
보통 나가사키에 정박하는 크루즈 선이 하나정도 있어서 야경을 살려주던데
또 내가 오는걸 어찌 알고 배가 없네 ㅎㅎㅎ
그리고 참 날이 습해서 좀 뿌옇게 나왔다 ㅠㅎㅎ
그래도 점점히 박힌 산동네 불빛과 항구의 도시 조명이 예뻤던 곳.
셔틀버스는 왕복권을 예매할 수 있지만 그걸 타기 위해서는 전망대에서 일단 내려가는 케이블카를 제시간에 타야한다.
근데 그 시간 텀이 한 30분..? 밖에 안되어서ㅠㅠ 금방시간이 가버렸다.
뒤늦게 내려가 봤지만 나를 포함한 한국인 커플 두쌍이 케이블카를 놓쳤다. 호호 하필 줄을 서있어서ㅠㅠ
저처럼 늦지말고 미리 내려갑시다ㅠ
그래서 후치신사에서 가까운 전차역까지 1킬로미터 정도 걸어갔다. 의외로 힘들었다. ㅠ 미리 내려갑시다
이제 사가의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서 나가사키 역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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