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옆에 묘치인(묘지원)이라는 작은 선방이 있었다.
독특하게도 마른 산수를 경비아저씨가 직접 그리시고 있었는데
솜씨가 예삿 솜씨가 아니었다. 슥삭 하니 단풍잎 은행잎이 만들어짐...
묘치인은 호곤인과 다르게 정원도 작고 관광객도 없었다.
아라시야마에 이렇게 조용한 동네 절이 있다니...
춥지 말라고 유리문을 닫아 놓은 방장과 너머의 작은 정원.
유리문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따뜻해서 졸뻔했다.
솔직히 호곤인보다 더 좋았던 곳! 입장료도 없고 차도 한잔 주셔서 마시고 나왔다... 인심 좋은거..
교토 시내로 돌아가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 중 이번에는 란덴 열차를 타기로 했다.
역부터 아주 화려한 이 노선은 2량짜리 짧은 전차가 다닌다. 주욱 타고 가면 교토 시내까지 갈 수 있다
날 좋았던 아라시야마 안녕~
교토 시내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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