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드러커2 자가격리일기 12. 4월 16일 목요일 (오션스 일레븐, 피터 드러커의 자기경영노트) 줌을 처음 써봤다. 인도네시아의 확진자 숫자는 벌써 5000명을 훌쩍 넘어가고 있다. 의심스러운 것은 하루이 200명씩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검진을 할 수 있는 양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인도네시아 당국은 그렇게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도 강도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됨에 따라서 화상회의, 화상업무 진행이 많아졌는데 그래서 나는 인도네시아 법인 업무를 할 때만 줌,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등의 화상업무 프로그램을 쓰게 된다. 이렇게 하다보면 앞서 말한대로 "어 원격으로 해도 무리없이 잘 진행되네?" 라는 의식이 사람들에게 생길 테고, 점차 사회의 모양을 바꿔나갈 것이라는 분석에 나는 이의가 없다. 회사 업무 후엔 월스트리트 어학원 화상 EC를 받았다. 강남센터의 선생님이.. 2020. 4. 16. 자가격리일기 11. 4월 15일 수요일 (브래이킹 배드, 피터 드러커의 자기경영 노트) 4월 15일 총선일이자 11일차 격리일이다. 오늘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퍼져 인류가 위협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놀라운 의료수준과 행정력으로 대응중인 대한민국에 감사하는 내용을 좀 적고싶다. 아침에 일어나면 자가격리진단 어플리케이션으로 현재 상황을 입력한다. 대표 증상이라고 할 수 있는 고열, 기침, 인후통 을 체크하게 된다. 오전 중에 전화 한통이 온다. 구청에서 나를 담당하시는 공무원께서 전화를 주신다. 두 분인 것 같은데 주말이나 오늘같은 선거일에도 빠짐없이 전화를 하신다. 증상체크를 하시고 외출 여부를 검사하신다. 올바른 시민이라면 밖에 안나가는 것이 맞으므로 나도 당연히 계속 격리를 지키고 있다. 오후 1시가 되면 어플리케이션을 켜서 다시 같은 증상체크를 한다. 구청 주무관님은 몇 시간 내로.. 2020. 4.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