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쓰여행5 [여름 북큐슈 여행] 11. 가라쓰 여행 추천 여행지! 거대한 방풍림 니지노마쓰바라 니지노마쓰바라 역에서 나오자마자 보이는 길은 니지노마쓰바라를 가로로 통과하는 긴 도로까지 맞닿아있다. 고것이 바로 요 도로 저 끝에 보이는 건물은 무슨 양식 레스토랑이었는데 분위기는 있었으나 아침 9시에는 아직 열지 않았었다. 이 길이 니지노마쓰바라를 가로지르는 가라쓰가도 이다. 길 양쪽으로 굵은 소나무들이 길을 에워싸서 터널을 만들어주고 있었다. 바로 요렇게, 드라이브하기에는 참 너무너무 좋아보였다. 하지만 뭔가 걸어가기엔 좀 위험..했던것 같기도 하다 워낙 일본 운전자들이 경적도 안울리고 알아서 천천히 돌아가주지만 그래도 도보가 따로 없어서 좀 아슬아슬히 다녔었다. 그래서 그냥 아예 해변가쪽으로 가기로했다! 해변으로 나가는 길은 가끔 나온다. 자주있는게 아니라 사람들이 자주 다녀서 난 흙길을 따라가면.. 2017. 7. 27. [여름 북큐슈 여행] 05. 일출보러 니지노마쓰바라에서 카가미야마 전망대까지 새벽산행 해는 아직 뜨기 전이지만 카가미야마 산 위까지 구글맵이 1시간을 찍어주었으니 서둘렀다.저 멀리멀리 아니 그렇게 멀어보이지는 않지만 산 위에 위치한 전망대가 오늘 일출 사진의 목표닷저때만해도 저 검은 산이 별로 안커보였는데.. 일출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하늘 색 하지만 산 입구까지는 아직 한참남았다. 산을 오른쪽으로 돌아야 등산로가 나오기 때문이다ㅠㅠ 어느 마을에나 있을 법한 신사. 요 길은 자동차가 올라가는 길. 뭔가 음산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때부터 뭔가 산이 공포스러웠다... 못가겠어.. 드디어 우회해서 나온 등산로! 사진 보다 실제는 훨씬 어두웠다. 막 지축을 울리는 벌레소리하며ㅠ 이런 대나무숲도 지나고.. 처음엔 검은 산이 무섭기만 했는데 그걸 이겨내게 해주신 건오르는 길에서 만난 동네 할머니들.. 2017. 7. 22. [여름 북큐슈 여행] 03. 가라쓰역 도착, 소도시 가라쓰 밤 산책 02 짠 가라쓰 신사를 지나서 무작정 걷다보니 해변가로 나왔다! 저 멀리 보이는 가라쓰 성! 가까이 다가가 보기로 했다. 이왕 온 김에 다 둘러보고 가야지~ 가라쓰 성 만큼 유명한, 소나무 방풍림도 조금, 보였다. 가라쓰 성은 어차피 닫혀 있는 것 같아서 안들어가고 앞쪽으로 돌아나왔당! 야경을 찍는데 하필 가라쓰 성 조명이 초록색... 참 안어울려서 좀 보정으로 바꿔버렸다! ㅋㅋㅋ 이제 다시 호텔로 돌아간다. 가라쓰 역에서 가라쓰 성까지는 걸어서 15분 정도 걸리는데 가는 길 오는길이 다 평화롭고 깨끗해서 그냥 걸어다니기 좋았다. 특별한 볼거리는 없어도 조용한 이 도시는 나름의 방법대로 낮선 여행객을 맞이했다. 2017. 7. 21. [여름 북큐슈 여행] 02. 사가 버스터미널, 사가역에서 가라쓰 가는 길 사가 공항에서 사가 버스 터미널로 떠나는 셔틀버스(왕복 1000엔)는참.. 천천히 출발한다ㅠㅠ 빨리 사가로 가야 가라쓰에서 일몰을 볼 수 있는 내 입장에서는 참 답답할 노릇이었지만 최대한 많은 승객들이 갈 수 있게 배려해주시는 것 같았다. 사가 공항에서 셔틀 버스를 타고 사가 버스터미널로 가는 길. 이런 정겨운 논을 지나는데 멀리 보이는 산으로 둘러싸인 평야가 예쁘다. 30분 정도 달리면 사가 시내의 버스터미널에 도착한다. 사가 버스 터미널과 사가 역은 바로 붙어 있을 뿐더러 한국어 표지판도 곳곳에 붙어있어서 가기 편했다!사가역에서 JR패스를 바꾸고 바로 가라쓰로 출발! 가라쓰로 가는 열차는 겨우 2칸짜리고,선로는 단선이라 맞은편에서 기차가 오면 역에서 기다리는 구조다. 이런 시골길을 달리는데 너무 아름.. 2017. 7. 21. [여름 북큐슈 여행] 00. 동화같은 사가의 하늘, 인천-사가 티웨이 탑승기!-2 가카라시마를 지나면 가라쓰 올레 코스인 히젠 나고야 성터가 펼쳐진다.유홍준 교수님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일본편 1권 규슈 편에 관련한 이야기가 자세히 나오고오기 전 가라쓰 올레도 알아봐서 친숙한데이렇게 오는 길에 하늘에서 보는 행운을 누릴 줄은 몰랐다... 아진 위쪽의 마을이 요부코 항아래쪽 곶이 히젠 나고야 성터와 연결된 가라쓰 올레길 코스이다. 먼 바다 위 하늘의 구름도 신비롭다. 비행기는 계속 날아서 가라쓰 시 위를 지났다.티웨이 창문 때문에 사진은 좀 울었지만 가라쓰 성과 니지노마쓰바라는 선명하게 보였다,참 감격스러웠던 순간 ㅠㅠ 기장님 감사해요ㅜㅜ니지노마쓰바라는 수백년 전 가라쓰 성 성주가 방풍림으로 조성한 소나무숲인데그 세월을 지나면서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두껍게 자라난 것이다. 오른쪽 위에.. 2017. 7. 15. 이전 1 다음